이제 22일 인데요. 아직 아무것도 모르고 몸도 안돌아왔고 가만히 있기만 해도 힘든 시기잖아요. 저는요 애기들이 스스로 기저귀 갈고 분유 타먹고 알아서 트름하면 정말 좋겠다는 생각도 했었어요.
엄마가 열심히 노력하고 계시니 아기도 금방 엄마 도와줄거예요. 토닥토닥~
그리고 가슴을 난도질 하듯 아프다고 하신건 저랑 똑같아서 말씀드려요. 첨엔 바늘로 콕 쑤시는 느낌이 난다 했더니 하루만에 날카로운 유리같은걸로 가슴을 막 난도질 하는듯이 아픈거예요. 너무 아프고 젖물리고 5초도 못견디고 막 울고 그랬어요. 병원 갔더니 유선염이라고 해서 결국 올분유 했어요. 모유는 몇방울 먹인게 전부예요. ㅜㅜ
그래도 엄마가 아프지 않아야 아가도 행복해요. 병원 꼭 가보시고 만약 모유수유가 힘들거라고 하시면 분유도 괜찮아요. 울집 아들넘도 모유수유해보겠다고 며칠을 끙끙댈때는 막 신경질적으로 울고 하다가 분유로 바꾸니까 훨씬 덜 울고 신경질도 안내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