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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5-08 12:1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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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정 아부지가 처음에 그러셨대요. 동네 잔치건 친구들을 만나건 육아는 본인생활 다음으로 여기셨던..
동생들 태어나기전에 엄마가 넘 속상하고 짜증나서 저를 아빠옆에 눕히고는 근처로 마실나가버리셨대요.
저는 분유먹고 컸던지라 수유걱정 없이 나가셨는데 몇시간 지나서 엄마긴 집에오니 아부지랑 저랑 둘다 얼굴이 시뻘개져서는 저는 배고파 울다가 거의 기진맥진.. 아부지는 분유를 어찌 주는지도 몰라서 온도고 뭐고 못맞추니 애는 안먹고..
어쩔줄 몰라하다가 저한테...ㅡㅡ;; 본인 젖을 딱 물리시는 순간 엄마가 들어가어 목격...
그 후로는 1육아, 2가정, 3본인생활이 되셨대요.
둘째 셋째때는 엄마보다 분유도 더 잘타고 기저귀 가는것도 광속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