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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8-14 11:4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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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중에 헤비스모커가 세명정도 있었어요. 편의상 혜자, 민자, 연자라고 할께요.
혜자는 하루 평균 두갑정도였고 임신 테스터기로 두줄 확인하는 순간부터 흡연 욕구가 거짓말처럼 사라지더랍니다. 지금 애가 네살이고 만 사년 정도를 끊은 상태입니다. 아직도 흡연욕구가 없다고 하네요.
민자의 경우 하루 한갑에서 두갑 사이였고 임신 사실을 모른채로 계속 흡연하다가 임신 사개월쯤에 알게되어서 남편과 함께 강제 금연했고 아이는 지금 두돌직전인데 모유수유 끝나고 다시 흡연 시작했는데 하루에 1/4갑 정도로 줄었다고 합니다. 임신중에는 남편이 계속 감시하니 흡연불가였었고 수유중에는 딱 한번 흡연 했는데 애기가 젖안먹고 고개를 팩 돌려버려서 단유때까지 끊을수 있었다고 합니다.
마지막으로 연자는 초초헤비스모커였고 주변에 안개를 달고 다니는것처럼 하루종일 흡연상태였습니다. 지금 임신중이고 억지로 참고 있다고 하는데 흡연욕구가 생길때마다 과일이나 크래커, 물 등을 먹고 마시고 참는대요. 힘들지 않냐고 물어보니까 그냥 참는거 말고는 방법이 없으니까 참는다고... 흡연욕구가 생긴다고 흡연할수는 없지 않냐고 하더라구요.
마지막으로 금연 보조제는 절대 권하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