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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0-02 08:1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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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파이스 뿐일까요? 나꼼수, 파파이스 전에도 김어준과 한걸레의 사이는 매우 끈끈했어요. 참여정부 시절 딴지일보가 (딴지 걸만한) 콘텐츠 부족과 황우석 헛발질로 허덕일 때 김어준의 숨구멍 열어준 게 한걸레라고 생각해요. 개인적으로 마이너 감성 리버럴리스트였던 김어준을 사꾸라 수구좌파의 스피커로 전향하게 하는데 일조한 것도 한걸레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참여정부 시절부터 김어준은 한걸레에 정기적으로 글을 쓰는 게스트 필진으로 참여하기 시작했고 2009년에 한겨레 티브에서 <김어준의 뉴욕타임스>를 시작하게 하면서 김어준은 인터넷 논객(?)에서 방송진행자로 환골탈태 하지요.
퍼뜩 구글링 해 보니깐 관련 기사도 있네요.
http://h21.hani.co.kr/arti/society/society_general/43627.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