능력 좋으시죠. 조폭들과 형님-아우 하고 민주화 운동 전과 하나 밖에 없던 문프에게 국회증언법 위반한 전과 하나 더 생기게 하고 그렇게 바쁜 와중에 결혼도 하셨고 애도 낳아서 프랑스 유학까지 보내셨더라구요. (전 최근까지 주진우 기자가 독신인 줄 알았습니다. 자식 가진 사람이 "목숨"걸고 취재하는게 쉽지 않죠.) 그런데 회계/수학 능력이 없으신가 봅니다. 후원금 내역을 아직까지 밝힌 적이 없으심. 주진우 기자 지지자들이 취재하는데 쓰라고 내는 후원금과 신도들이 자기들 목사-스님에게 종교활동에 쓰라고 내는 헌금/시주랑 뭐가 다른지 모르겠어요. 헌금-시주가 목사-스님의 개인 용도가 되면 그걸 밝히고 소득세 내라는게 종교 과세법인데 종교 과세법 빨리 처리 안 한다고 김진표 의원은 드럽게 까더니 본인의 후원금 수입은 과세 받을 생각이 없는건가?
내 말인 줄 알았네요. 누가 김어준 사라지라고 했나요? 다른 문파 스피커, 민주 진영 스피커도 키워서 "독점"을 막아야 한다는 거죠. 좌우를 가리지 않고 "독점"이란 위험한 것입니다. 김어준 영향력이 작년이나 재작년처럼 독점적이지 않으면 마치 문프 정권이 망할 것처럼 난리치는 사람들을 이해하기 힘들어요.
그리고 난다긴다하는 정치가였던 존 아담스와 벤자민 프랭클린, 토마스 제퍼슨도 독립선언 담지 못한 게 "노예해방"이었습니다. 사우스 캐롤라이나 같이 노예 노동에 의존한 주의 반발을 어쩌지 못한 채 타협을 할 수 밖에 없었고 그 결과는 90년 후에 "남북전쟁"으로 돌아왔죠. 후손들에게 전쟁 한번 오지게 가르친 셈.
존 아담스를 인용한 건 그다지 나쁘지 않습니다만 미 독립 선언의 초고를 쓴 토마스 제퍼슨은 뛰어난 바이올린 연주자였고 작문천재라고 불릴만큼 문학적 소양도 굉장했으며 농부, 발명가, 변호사, 그리고 대통령까지 한 정치가였죠. 물론 미국 독립을 위해서 영국과의 전쟁도 마다하지 않은 미국 국부 중의 한 사람. 결론은 음악, 정치, 경제, 문학, 전쟁까지 능력만 있으면 동시에 다 배우고 할 수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