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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3-15 02:4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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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어준이 다스뵈이다 이번화에서도 반복해 이야기한게,
민주당이 비례후보를 전혀 내지 않고 정의당에 몰빵해 준다고 하더라도
정의당에 대한 혐오정서를 가진 사표가 생겨서 20%대에 머물 거란 분석이었죠.
비례연합정당에도 약간의 차이가 있을 뿐 마찬가지 현상이 벌어질 가능성이 있다는 걸
김어준이 모를 리가 없죠.
근데도 몰빵을 이야기하는 까닭은, 민주당의 선거전략은 그래야만 하기 때문이죠.
민주당이 몰빵전략으로 비례연합정당만 홍보하더라도,
소수정당들이 내놓은 비례후보에 비판적일 정도로 정보수급이 빠른 시민들은,
열린민주당에 표를 주게 될 겁니다. 그 비율이 상당히 높을 것은 자명하고요.
즉 민주당을 포함한 비례연합정당에 미디어적 홍보를 몰빵하고,
민주당은 그렇게 민주당이 할 일을 하게 놔두면 됩니다.
그리고 시민들은 열린민주당을 씬스틸러로 만들어내는게 시민들이 할 일이죠.
그렇게 해야만 사표 없이 모든 표를 승리를 위한 표로 만들어낼 수 있죠.
제가 볼 땐 이미 이 길로 걷고 있다고 보여집니다.
아이폰의 성공전략과 마찬가지로, 선거 또한 직관적이고 쉬워야 합니다.
비례연합정당 몰빵전략은 투표를 직관적이고 쉽게 만들어주죠.
그리고 복잡한 선택을 할 능력이 있는 깨어 있는 시민들은,
알아서 열린민주당에 표를 모아 줄 겁니다. 그 숫자 대단히 많아요.
충분히 열린민주당이 독자적인 퍼포먼스로도 씬스틸러가 될 수 있다고 봅니다.
그래서 전 비례연합정당 몰빵전략에 찬성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