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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6-15 23:3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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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래시장이 가격 경쟁력이나 신선도에서는 넘사벽입니다. 이마트, 롯데마트 등 대형마트는 무조건 1.5~2배정도 비싸고 신선도도 떨어집니다. 포장은 깨끗하고 신선하게 보이도록 되어있지만 실제로는 하루나 이틀 안에 상태가 가기 시작합니다.
재래시장에서 정가 안붙이고 사람보고 가격 높게 부르는 집, 비위생적인 집. 안 가면 그만입니다. 재래시장의 장점은 독과점이 사실상 불가능하여 자유경쟁이 이뤄지고 있다는 것입니다. 재래시장이 길목길목마다 상인이 많잖아요. 사람 많이 다니는 길목보다 약간 후미진 곳에서 잭팟이 터지기도 해요. 확실히 물건 볼 줄 모르고 시세도 모르는 사람은 손해보기 십상입니다. 그런데 내공 없으면 대형마트에서 호갱되시는 건 아시죠?
재래시장이 유일하게 문제가 되는 점은 탈세 및 수수료 절감 목적으로 카드 결제와 현금영수증 결제를 거부한다는 점입니다. 현금영수증 발행 거부는 상인 입장에서도 억울할 수 있는 부분이 있습니다. 현금영수증 발행 기기 구입, 유지비용을 100% 국세청에서 지원해주고, 발행 거부자 신고시 포상금 제도를 현재보다 적극적으로 시행하여야 한다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