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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10-19 13:1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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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에서 월급루팡 중이라 하나하나 답변은 밤으로 미루고 몇가지만 해명하자면...
제가 말하는 미리보기&본문검색은 내가 원하는 위치의 10페이지 무료 읽기 제공하는 기능을 막았다는 겁니다. 20권 넘는 책은 그렇게 제공해도 타격이 없지만 1권짜리는 ID 바꿔서 몇번 검색하면 전문을 읽을 수 있거든요.
가격이나 책소개나 표지나 어디 하나 빠지는 곳 없이 다른 똑같은 분량과 장르의 소설 몇 십권 엑셀로 정리해놓고 심사숙고해서 결정했는데 댓글 쓰시는 분도 그 심사숙고의 1/10만큼이라도 마음을 쓰셔서 댓글 적어주셨으면 좋겠어요.
악플 달리는 건 마치 오유에서 콜로세움이 세워지는 것처럼 당연한 결과지요.
저는 짧다는 악플이 많지만 제본을 해서 5권짜리인 책에도 가격에 비해 짧다는 악플은 달리니까요.
길면 쓸데없이 늘어진다고 욕 먹고 짧으면 짧다고 욕 먹고.. 조금만 상대방의 기분을 생각해서 말씀해주시면
작가는 멘탈 지켜서 좋고 독자는 더 좋은 차기작 볼 수 있어서 좋지 않을까요?
성의 없다느니, 날로 먹는다느니, 뭐로 썼냐느니, 이따위 거라느니, 사기라느니....
제 소설 뿐 아니라 전 장르의 소설에 이런 댓글을 심심치 않게 볼 수 있어요.
그런 말이 소비자의 권리라고는 생각하시지 말아주셨으면 좋겠어요. 그건 소비자의 권리를 빙자한 언어폭력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