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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6-30 17:1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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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번은 오히려 좋은 것.
2번은 그럴 수 있는 것.
작은 회사들은 "인재" 에 대해 사실 우선권이 없기 때문에
사장이 "이사람이다!" 싶으면 그 자리에서 채용하는 경우가 더러 있습니다.
이때 채용이 되었음에도 모르는척 면접을 이어가고 이주 정도 후에 답변 주겠다고 이야기한 뒤,
신규 입사자가 런 하던가 문제가 생기면 땜빵할 인력으로 놓는회사들이 대부분입니다.
이렇게 되는 이유가 사장 마음에 드는 입사자는 다른 회사에서도 우선채용될 가능성이 높기때문에 그렇습니다.
가령 저의 경우 예전에 구직할때 구직 천천히 할라고 거의 1달을 텀을 뒀는데,
아침에 면접본 회사에선 그 휴식기에 멈칫했었고 점심때 면접본 회사에서는 흔쾌히 채용의사를 밝히길래 입사의사를 전달했고
면접끝나고 나가는데 오전에 면접본 회사에서 채용의사를 뒤늦게 밝힌적이 있었습니다.
당시 당연스럽게 먼저 채용의사를 밝힌회사로 가겠다고 말씀드리고 사절했으나
사장님이 실시간으로 헐! 안돼!! 라며 당황하신 적이 있지요.
고작 3시간 차이지만 중소기업은 이런경우가 흔합니다.
아마 저 면접자가 꼭 잡고 싶어서 채용의사를 밝혔고 면접자도 입사결정을 내렸길래
이후 면접자들이 헛걸음 하지 않게 면접취소 통보를 했는데,
그 이후에 면접자가 바라던 다른 회사에서 채용의사가 뒤늦게 도착하여 급히 퇴사를 했고
면접을 취소한 사람들에게 허겁지겁 다시 연락을 하고 있는 상황이 아닐까... 합니다.
전 사실 합격자가 나왔음에도 면접을 계속했다면 그게 더 빡칠거 같긴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