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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34 2023-09-01 13:16:32 0
직원 한명때문에 미치겠네요 [새창]
2023/09/01 09:37:40
근데... 음... 이건 사실 월급이 문제가 아닐 가능성이 큽니다.
직원 두명... 이라고 하는데 쇼핑몰에서 직원 두명이면 한명은 MD고 다른 한명은 디자이너일겁니다.
그러지 않으면 뭐가 안되니까... ...
그럼 인사나 복지같은걸 이야기할 사람이 사실상 없다는 거고,
직무가 다르니 휴가나 연차도 없었을겁니다.
5인 미만 사업장은 연차제도에서도 프리하니까요.

그런거 다 계산하면
급여가 문제가 아니라 그냥 환경이 줫같은게 아닐까요?
9033 2023-09-01 13:07:05 0
암에 걸리고 깨달은점.jpg [새창]
2023/09/01 00:02:47
맞습니다.
안죽으면 그걸로 된거고 죽으면 마지막 추천작품! 이런 타이틀이 붙는거고...
9032 2023-09-01 12:56:58 0
보험사에서 저를 보험사기로 고소하겠다고합니다 도와주세요.jpg [새창]
2023/08/31 23:54:29
그게... ...
깜빡이를 넣으면 속도를 올리는 양반이 많더라구요.
그래서 보통 차선변경을 할땐 뒤로 들어가는데,
당장 저만해도 제가 가는차선에서 끼는 차량있으면 적당히 속도를 늦춰주거든요.

그러니까... 저같은 사람 둘이 만나면 서로 눈치보느라 그러는거 아닐까요?
귀엽게 봐주세요 (.. ;;
9031 2023-08-31 13:07:00 1
2023년 한국 영화 흥행 TOP 10 [새창]
2023/08/30 10:18:03
작은 영화판과 큰돈이 도는 사업의 문제점이 이렇게 점점 나오는듯 합니다.

저기서 제일 그지같은 영화가 귀공자 입니다.
68만 관객이 들었죠.
그리고 6위부턴 전부 100만이 넘는 관객이 들엇습니다.

위에 많은 분들이 표값이 비싸다. 영화관이 그지같다 이야기를 해도,
100만이면 과거 희대의 히트를 쳤던 말죽거리 잔혹사가 영화관에 걸렸을때 찍은수치입니다.
그 후에 여러번 재탕 삼탕 치며 결국 300만도 찍었지만 말이죠.

근데 흥행실패 수준이 아니라 참패 수준이 나오고 있습니다.

전체 관객수가 줄어든게 사실이긴 합니다만
영화값은 시대에 따라 올랐고 지금 목록에 있는 영화들은
과거의 top10을 웃도는 성적을 받아든 만큼 그런 핑계를 대면 안됩니다.

일단 10위 귀공자의 경우 제작비가 100억원입니다.
그리고 그 밑으로 쭉 보면
리바운드 90억
대외비 110억
달짝 지근해 90억
비공식작전 280억
드림 120억
교섭 190억
콘크리트 유토피아 230억
밀수 220억
범죄도시 100억
입니다.

90억이 젤 싼거예요.

기본적으로 배우들의 몸값이 너무 비싸고,
영화를 제작하는 감독들이 허세뽕이 너무 심합니다.
대한민국은 이 쪼그만 나라에서 지금 세계 영화관객 시장으로 7윕니다.
근데 이것조차 코로나이전에 비하면 60%대라서 회복이 되면 4위까지 올라갑니다.
이래버리면 한국 위로는 넘을 수 없는 사차원의 벽들만 남습니다.

미국 (세계 매출의 10%),
중국(아시아 탑클래스),
일본(넘을 수 없는 그들만의 리그)...

이런시장에서 탑 10이 흥행실패라는 성적표를 받는건
영화판 자체가 너무 인플레이션이 심해졌다는 반증이라고 봅니다.
9030 2023-08-31 10:57:07 18
중국과 일본 근황 [새창]
2023/08/31 09:47:39
사실 중국은 지금 외통수라 그럽니다.
시진핑의 지지율이 조금씩 금이가고 있고
하나의 중국 역시 홍콩, 대만과 위구르의 지속적인 움직임으로 조금씩 균열을 일으키고 있습니다.

이때 중국을 하나로 뭉치게 하기 위해선 분노를 어디론가 표출하게 해야하는데
중국을 위협할 만한 나라는 사실 미국정도 밖에 없고,
중국도 미국과 대놓고 척을지면 위험하다는걸 알아서 한국-북한 정도의 "이용하되 조롱하지 않는 선"에서 외교를 진행합니다.

근데 마침 좋은 먹이감이 나온겁니다.
중국입장에선 저걸 철회할 이유가 아예없습니다.
일본산은 다 막아봐야 러시아나 유럽에서 얼마든지 대체품이 넘쳐날테고,
남는건 재료공학인데 적당히 한국산으로 돌려먹는 방법도 있습니다.
어차피 중국제를 일본이 소비해주지 않는데 큰시장의 돈내는 입장은 언제나 갑이지요.

이는 일본이 원체 자국제품에 대한 충성심이 높기때문에 나타는 현상입니다.
한국에는 중국 역시 수출하는게 많기도 하고 심지어 중국재료를 가져다가 한국에서 조립해서 "한국산" 붙이기도 하는데다,
중국의 IT가 우선진출하는 영역이 한국이기도 해서 완전 척을지면서 나가는게 어느정도 손해가 발생하지만
일본은 그런입장도 아닌거죠.

저러다가 일본이 철회하면 중국의 승리! 인민의 승리!! 이럴거고,
일본이 철회 안하면 사태를 더 키워서 세계의 환경을 위하는건 중국뿐이다! 라는 식으로 여론을 만들겁니다.

적어도 일본과 중국의 입장에서만큼은 중국이 아쉬울게 없으니까요.
9029 2023-08-31 08:54:13 2
[속보] 대통령실, 일본 오염수 “위험하단 과학자 1명도 없어" [새창]
2023/08/30 23:24:52
없겠지.
검사를 해야 나쁜지 안나쁜지 아는데,
IAEA도 빠져나갈 면피조항 넣은 보고서 쓰면서 시료검사도 안하고 안전하다고 해버렸으니
시료를 획득하지 못하는 이들이 위험하다는 말을 할 수 있을리가 없겠지... ...

근데 그게 안전하다는건 아니지...
검사가 안됐고 안정성이 확보되지 않았다는 걸로 사람들이 화를 냈더니
적당히 "위험하지 않다." "삼중수소는 적게나온다." 이딴소리로 모르쇠를 하고 있으니...
9028 2023-08-31 08:47:08 9
종교인들의 급여 체계 [새창]
2023/08/31 07:34:52
교회의 저 말은 감시체계가 없다는 말과도 같습니다.
즉 같은 목사끼리도 타인을 수탈하는자가 있고,
재산을 착복하는 자가 있음에도 감시할 수 있는 체계가 없음을 인정하는 것과 같은 것이죠.
창피한겁니다 저거...
9027 2023-08-30 12:07:36 1
2찍들이 좋아할 웹툰 [새창]
2023/08/30 06:33:42
이미 박정희가...
9026 2023-08-30 11:56:52 2
집안 서열 결정전 [새창]
2023/08/30 08:58:16
중요.
고양이 발톱 세우는순간 서열 꼴찌됨.
그래서 본문의 고양이도 발톱 안세우는 중.

이 글을 적는 이유는
이 핑계로 고양이 솜발바닥 한번 자세히 보시라고 적어둠.
9025 2023-08-30 11:54:51 2
응급실 간호사가 알려주는 응급실에서 빨리 진료받는 꿀팁 [새창]
2023/08/30 08:32:03
심장질환이든 뇌졸증 이든 일단 중요한건 "응급실에 가서" 해야한다는 겁니다.
안그러면 병상이 없기 때문에 간호사 얼굴보다 검은 옷입은 김서방 얼굴을 먼저보게됩니다.
9024 2023-08-30 11:21:33 0
내년 우크라이나 지원에 5200억 배정 [새창]
2023/08/29 22:52:58
어느정도 해야 탄핵이 될까... ...
박근혜때 조금만 늦었다면 일대일로도 했을거라던데...
문재인이 취임하고 진짜 돈이 아무것도 없어서 허망했다던데... ...
얼마나 해야 탄핵이 될까... ...
9023 2023-08-30 09:36:25 2
독서를 진짜 정말로 안하는 한국.jpg [새창]
2023/08/30 06:53:29
위에 잉여님이 잘 정리해주셔서 실질적인 이유도 그렇지만...
감성적인 이유도 추가되어야 한다고 봅니다.

우리나라는 "오글" 이라는 단어에 미친듯이 민감하고 유치하게 느낍니다.
문학작품을 감성의 영역으로 대하던 과거와 다르게,
문학을 이성의 영역으로 끌어들이고 평가하고 조롱합니다.

간단하게 런닝맨에서 전소민님이 감성글을 올릴때마다 온 멤버가 나서서 무안을 주거나
어떤 프로그램이든 채연씨가 출연하면 싸이월드때의 감성을 흑역사로 조리돌림하곤 합니다.
근데 그렇게 따지면 우리가 문학이라 부르는 시들도 다 비슷합니다.

이육사 시인의 그 이름도 유명한 광야는
술먹고 길바닥에서 한탄하는 글귀로 폄훼할 수 있고,
윤동주 시인의 누구나 다 아는 서시는
새벽감성 터지는 이불킥 글귀로 폄훼가 가능합니다.

그러다보니 지금 문학을 쓰는 작가들도 수체화 풍의 아름다운 글귀보다는,
보고서와 같이 명확하고 짧은 글귀를 선호합니다... 라기보단 그렇게 써야만 먹힙니다.
이부분은 알쓸신잡에서 김영하 작가 역시 짧게 언급한 적이 있지요.

감성을 감성으로 보질 않으니 자신의 표현을 부끄러워하고 글을 쓰는걸 부담스럽게 여깁니다.
그러다보니 과거와는 다른 문학을 후퇴시키는 수많은 표현이 생긴 것도 사실입니다.

특히 줄임말들은 마치 신조어의 특징인것처럼 나오는데,
과거의 신조어는 꼰대(내가 속한 작은 그룹의 리더 ex.부모, 담임...), 짱(어떤 그룹의 수뇌), 빽(누군가의 후견인)...
현재도 사용하는 전업주부, 샐러리맨, 빡치다. 등등으로
어떤 새로운 개념이나 현상을 지칭하는 단어에 가까웠습니다.

근데 현대의 신조어는 대부분 줄임말이죠.
그리고 이것이 신세대의 특징인것처럼 대두되며,
이제는 말을 짧게 하지 않으면 노인네 같은 분위기가 형성되었습니다.

"오글"이라는 단어와 줄임말.
어쩌면 사람들이 문학에 거리를 두고 문해력을 저하시키는 가장 큰 걸림돌이 아닐까... 싶습니다.
9022 2023-08-30 08:47:34 7
요즘 63빌딩이 주목받는 이유 [새창]
2023/08/29 00:54:33
그래서 후분양제가 도입되야합니다.
근데 그럴려면 채권시장이 살아야 채권으로 건설하고 분양받아 매꾸고... 이런 순환이 이뤄집니다.
여기에 문제가 발생합니다.

우리의 영웅 김진태가... ...
9021 2023-08-29 12:12:54 3
카리나 [새창]
2023/08/28 16:22:41
이쁜데... 이쁜데 왜 사진에서 술냄세 나는거 같지...
9020 2023-08-29 12:08:50 1
국내 최초 자폐아동 캐릭터 벌써 뜨거운 게시판.news [새창]
2023/08/21 22:32:57
장애는 그것을 자연스럽게 받아들이는데서 모든것이 출발한다고 봅니다.

예전에 학창시절때 다리에 장애를 가진 아이가 있었는데,
다른 아이들은 그 아이를 배려한다고 아무것도 시키지 않을때
저는 그 아이에게 못하는건 도와달라고 하라며 화를 냈습니다.

당시 선생님께 꽤 혼이났고 어머니 한테도 혼이 났지만 저는 확고했습니다.
그 친구는 그냥 장애가 있는 친구일 뿐이니 직접적인 요청이 아니면 배려는 없다. 라고 이야기했지요.
한 학년동안 별거 다 했습니다.
발야구 할때 그 친구가 투수를 하거나 배구를 할때 휠체어로 네트를 만들면서 심판을 보거나
등교할때 계단 오르기가 힘드니까 휠체어 채로 들고 옮기면서 국왕폐하 나가신다! 하면서 돌아다녔지요.

저와 어울릴때 그 친구는 모든 배려를 포기해야했습니다.
알아서 해주는건 없었습니다.
본인이 하려고 노력해야했고 할수없는건 도와달라고 요청해야했습니다.

제 주변에는 어차피 뭔가 덜떨어진 놈들 뿐이였습니다.
반 구석에 앉아 말도 안하고 그림만 그리던 이상한 놈.
키는 멀대같이 큰데 순박하고 취미가 없어 자기주장이 없던 놈.
공부는 잘하는데 사회성이 부족해서 누군가를 상처입히는 말이 입에 붙어있던 놈.
머리는 좋은거 같은데 말을 심하게 더듬어서 놀림거리가 되던 놈.
키가 작고 피부가 까무잡잡한데 성질이 더러워서 여기저기서 맞고 다니던 놈.
말만 번지르르 하지 실속도 없고 결과도 우중충하던 나란 놈...
그리고 언급되지 않았던 그저 그런 애들... ...

그 사이에 다리 불편한 놈 하나 추가된 것 뿐이라 친구들도 그냥 그러려니 하고 편하게 어울렸던 기억이 납니다.
등산도 하고 수영도 했습니다.
본인이 할 수 있는건 열정적으로 임했고,
본인이 할 수 없는건 편하게 요청했습니다.
친구들도 다 그런놈들 뿐인지라 누가 누구의 요청을 받아도 그냥 돕고 그랬습니다.
처음엔 일방적이던 도움들도 나중엔 상호도움이 되기시작했습니다.

결국 반 배정때 저에게 화를 내셨던 그 친구의 어머니는
여름방학때 하고싶은 꿈을 말하는 친구의 모습을 보고 울음을 터트리셨다고 들었습니다.
고맙다는 말도 들었습니다.

그저 색안경을 끼지 않았을 뿐인데,
그 아이는 밝아졌고 지금도 만나면 그때의 일을 말하곤 합니다.

저는 자폐에 대해 아무것도 모릅니다.
그래서 저런 방식이 옳은건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아이들이 어릴때 자연스럽게 자폐아와 어울리는 방법을 보고 듣고 학습하면,
그 아이도 자연스럽게 사회의 구성으로 녹아들 수 있지 않을까 합니다.

개인적으로 정말 좋은 시도라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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