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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8-24 11:3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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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에 재료돌이님 진정하시고...
그래서 복지국가 정책으로 가야합니다. 우리나라도 세금 한 40% 때리고...
그 돈으로 의사도 보정 좀 해주고, 의사도 그렇지만 본인 목숨 내놓으면서 일하는 소방관 월급부터 0.1% 만들어줘야죠. 본인들 집에 불나서 난리 터져봐야 소방관 월급을 올려주려나...
봉사직들이 지금 현재 그 가치에 대한 보상을 받지 못하고 있는 게 맞습니다.
그리고 의사도 모든 의사가 대우가 높을 게 아니라 의사간 불균형은 더 심해져야 한다고 봅니다. 지금 나오는 이야기 중, 가장 핵심인 부분이 오히려 이 부분이 아닌가 싶을 정도인데요. 특정 과에 대한 기피현상이 일지 않도록 그런 보정이 이루어져야 합니다.
그리고 그정도의 돈을 주는 대신에, 의사가 가지는 공직적 의무도 강화할 필요가 있습니다.
성범죄 연루 의사는 옷을 벗는 정도가 아니라 의료관련직 근무 자체를 막아야 할 필요가 있구요. 무슨 문제 생기면 병원 폐업하고 다른 병원 만들어서 멀쩡히 영업하는 경우가 많은데 그런 인간들도 의사라고 다니니까 의사에 대한 인식 자체가 떨어진다는 느낌이 있으니 그런 것도 원천적으로 막아버려야 겠죠.
그리고 의사 숫자를 늘리는 것 자체는 나쁘지 않은데, 의사 한명 키워내는 게 만만한 일은 아니라서 늘린다고 확 늘어나는 것도 아니라는 게 문제죠. 그래서 그건 해결책이 아니라 장기적인 관점에서 보는 게 맞다고 봅니다. 전체적으로 의료의 질 개선을 위해서는 뛰어난 의사가 많아야 하고, 숫자가 늘어나는 게 질적 하락을 불러오는 건 아니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