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는 복수 노조입니다. 노조가 '셋'있습니다.
① 전국언론노동조합 KBS본부 ② KBS노동조합 ③ KBS공영노동조합
현재 조합원수가 제일 많은 교섭노조는 ①번의 '본부노조'입니다.
과거에는 ②번의 'KBS노조' 였었죠. ③번의 '공영노조'는 2011년
뒤늦게 새로 생긴 신설 노조인 셈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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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중, ③번의 '공영노조'는 설립 당시, 4가지 목표를 걸었는데,
3가지는 듣기 좋은 말로 치장을 한 것이고, 3번째인 목표가 그 취지를
뚜렷하게 보여준다고 할까요.
「셋째, 특정 세력의 독단적인 주의‧주장에 대해 침묵하지 않기」
여기서 특정 세력은 아주 쉽게 말해서, 민주 세력(?)을 말하는 겁니다.
그래서, 좋게 말하면 보수 성향이, 까놓고 말하면 자한당 카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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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의, KBS 양승동 사장은 이명박 집권 초기인 2008년 정연주 사장
불법 해임에 항거하는 '사원행동'의 공동대표였고 이 집행부와 조직이
나중에 ①번에 언급한 '본부노조' 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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②번의 'KBS노조'는 이명박그네를 지나면서 대표 교섭 노조였다가,
금년 초, 그 자리를 ①번의 '본부노조'에 내줍니다. 그리고는 사사건건
양승동 사장의 경영과 '본부노조'를 비판해 왔어요.
심지어 지난 9월,
그간 조국 관련보도는 물론, 그동안 친정부적 보도를 지속했다는
이유를 들어서 양승동 사장의 불신임 투표를 실시하게 됩니다.
이 상황을 조선일보가 기쁜(?)마음을 채 누르지 못하고 기사를 써요.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19/09/11/2019091100850.html
기사를 참조하시면,
'KBS노조' 가 현재 어떤 정서를 가지고 있는지 잘 아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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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부분에 대하여 분노, 또는 일말의 반감의 표현이라도 있다면,
그것은 'KBS노조' 가 아니고, '본부노조' 쪽이 될 수 있는 것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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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제 (2019.10.08)자로 발행된 'KBS노조'의 노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