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에 오유에서 저장한 사진이에요 살아생전에는 제가 너무 어려서, 돌아가셨을땐 그냥 뉴스만 보고 무슨 죄가 있으니 찔려서 스스로 목숨을 끊었겠거니..그런 생각을 했었는데 지금은 땅치고 후회합니다. 우리 나라에 이런 어르신이 있었음을 감사하지는 못할망정...얼마전에 두도시 무현을 보고 왔는데 제가 지역감정에 대해 가진 고민들을 이미 16년 전에 하고 계시더라구요. 너무 그립고 그립습니다.
이번 시위를 말하는게 아니라 지난해 민중 총궐기 1,2차 시위를 말한거였습니다 오해의 소지가 있엇네요ㅜㅜ 그리고 이번 시위, 그러니까 10.29 시위때만 나갔는데 살수차 대기중이었고 물총가방역시 메고 온건 봤는데 쐈다는 말은 못들었습니다. 담부턴 사진이라도 찍으려구요 정신못차리고 또 메고 온거 보고 기함했어요 세종문화회관 앞에서 한창 대치중에 조용히 들고오드라구요..
캡사이신 물대포 맞으면 정말 아프대요 눈을 못뜰 정도라네요 그리고 물대포 말고 의경들이 등에 매고다니는 물총같은게 있는데 진짜 나쁜놈들인게 눈에다가 노리고 쏜답니다ㅠㅠ 저는 1,2차 민중 총궐기때 개인사정상 나가지 못했는데 혼자 갔던 남자친구 눈에 캡사이신 물 들어가서 새빨갛게 충혈되고 차벽 내리느라 손바닥 껍질다 까져서 그 다음날 몸살나서 하루종일 누워있었어요 멀리서 오시는것 같은데 몸 조심하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