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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10-22 14:4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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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삼남매 둘째인데 저희 엄마가 임신당시 시댁 및 주변에서 들었던 말들
언니 낳고 몇년후 저 임신했을때
-첫째가 딸이니까 둘째가 아들이면 딱이겠네!!
둘째가 아들이 아니고 딸임을 알았을때
-그래도 아들 낳아야지 셋까진 기를만해
아들 임신했으나 유산후 더이상 자식계획이 없음을 공표했을때
-계집애들은 시집가면 끝이지(엄마가 아직까지도 제일 듣기 싫어하는 말)
그러나 유산후 전혀 계획에 없던 동생이 생겼을때랑 키우는 내내 생판 남한테 들었던 소리
-골든벨 울렸네!(결국에는 아들을 낳았다는 의미..뭐 저는 실패작인가여 허허..)
-삼남매 있는거보고 어머니가 성공하셧네!
이런 말은 자주 들었음..
육아 내내 저런말에 시달리셔서 친척네 올케언니들한테는 장난으로라도 저런말 절대 안하시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