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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1-08 12: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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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일화를 한다면, 호남은 각자경쟁, 수도권 연대의 가능성이 큽니다.
이 호남지역에서 안신당이 일정의석을 가져가는건 피할 수 없는 현실이구요~ 수도권에서 저들이 내놓을 수 있는 후보군이 제한되어있으니 안신당 의석수가 더 많아진다는건 지나친 우려 맞습니다. 다만, 조심해야될 필요가 있단 의미에서 언급한겁니다.
연대의 경우 합리적인 단일화룰을 저들이 받아들인다면 피해야될 이유가 없습니다.
문제는 그 나름 합리적인 안을 저들이 받을 가능성이 크지않다는것이죠~
안철수는 지금 계속 연대불가를 주장하죠. 문병호등도 맞불을 얘기합니다.
저들이 지금 저렇게 나오는건 신당바람몰이를 위한것도 있지만, 단일화를 위한 유리한 고지점령의 의미도 있습니다.
즉, 우리는 단일화를 원치않는데, 국민이 원하니 해줄 수도 있다. 우리가 기본원칙을 양보하는 것이니, 단일화를 원하는 니들이 룰은 양보해라~
이런 식으로 나올 가능성이 크다는 것이죠~
그래서, 지금 더민주 내부의 결국은 야권연대가 필요하다는 인식에 전환이 필요합니다. 수틀리면 그냥 갈 수 있다는 맘을 먹을 필요가 있습니다.
지금처럼 야권연대에 매달리면 대선단일화과정의 판박이가 될 가능성이 큽니다.
또한, 우리 야권지지자들도 맘의 준비가 필요합니다. 총선시기가 다가올수록 재야를 중심으로 단일화해야된다는 압박강도가 커질겁니다.
그때, 쫓기듯 협상에 들어가면 수세적 위치에서 룰협상이 될 수 밖에 없습니다.
협상장을 박차고 나오는건 모든 책임을 더민주가 진다는 얘기가 될 수도 있습니다. 일종의 함정이라고나 할까요?
그러니, 지금 당장 단일화 원칙을 제대로 세워두고, 천명해둬야됩니다.
큰 틀안에서 단일화를 원하지만, 혁신에 반하지않기위해 단일화룰도 시스템의 틀을 훼손하지않겠다라는 선언이 필요한거지요~
단일화룰 협상에 우위를 점할 큰 틀을 선점해둬야 어느정도 양보해도 나름 합리적인 단일화가 가능하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