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69
2016-01-01 18:41:46
1
김현철을 옹호하는게 아니라 부울경 판세를 틀어버릴 도구로 김현철을 이용하란 얘기입니다.
전국각지에 50대 이상층은 극도로 보수화되어있어서 어떤 삽질을 해도 정부여당을 지지합니다.
그들에게 YS의 아들 김현철이 빨갱이라 생각하는 더민주와 손잡는 모습은 가치관의 혼란과 콘크리트의 파괴라는 효과를 가져올 수도 있다는 얘기지요.
TK에 상대적으로 소외된 새누리텃밭 부울경을 갈리치기하라. 즉, 적의 본진을 교란하란 얘깁니다.
혁신안을 걱정하는데, 문대표가 혁신안을 깨고 김현철을 영입할 사람이라 생각합니까?
김현철이든 다른 누구든 혁신안의 테두리안에서 영입되고 쓰여지는겁니다.
애시당초 더민주 경선도 통과못할 깜냥이라면 국회의원 선거에 당선될 가능성자체가 없겠지요.
마침... 오늘 보니 김현철이 이번 총선에 나올 생각이 없다고 또 다시 얘기했군요~
더 잘 되지않았습니까? 이용가치가 있는 도구는 써야지요~
외계인과 싸울땐 일본과도 손을 잡아야된단 글조차 국정원의 공작으로 본다면, 아무도 끌어안을 수 없습니다.
정운찬은 이명박정부해서 일한 놈이라 안되고, 장하성은 주식관련 노이즈 및 안철수랑 손잡은 놈이라 안되고, 등등등
예전 DJ가 JP와 손잡고 JP의 텃밭 충청을 와해시킨 전략을 기억하셔야됩니다.
빨갱이라 생각한 DJ를 JP가 손잡는걸보니, 빨갱이가 아닌가?란 생각을 불러일으키는게 꼴통세력의 혼란과 와해를 불러오는 겁니다.
지금 충청도에서 자민련은 사라졌고, 여와 야가 서로 비슷한 세를 형성하고 있죠~
부울경도 마찬가집니다. 일단 틈을 파고들어서 공고한 저들의 텃밭을 와해시키자는 얘깁니다.
의석수가 턱없이 많은 부울경을 갈라치기해서 30~40%의 의석만이라도 더민주로 끌고올 수 있다면,
영구적으로 기울어진 판... 총/대선의 판떼기를 틀어버릴 수 있습니다.
물론, 김현철과 상도동계를 끌어안는것만으로는 턱없이 부족하겠지만, 균열을 일으킬 수 있는 훌륭한 도구라는 점에서 실행하란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