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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5-07 14:2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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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금전적 상태가 위와같은 상태라면, 개인적인 생각은 100프로 시댁문제는 아닐거 같아요. 제가 몇년전에 남편이랑 같이 일을 하면서 느낀건데, 아무리 일을 해도 성취감이 느껴지지가 않더라구요. 차라리 동네 편의점에서 알바를 하면 내통장에 돈이 꽂히기라도 할텐데.. 하는 생각이든적이 있어요. 지금이야 저희는 경제권 분리 하고 통장분리도 해서 뭐 돈이 오고가는건 다 안다고 해도, 적어도 내돈이라는 개념이 있는 상태라 내가 버는돈이 생활비나 양육비로 쓰인다고 해도 성취감이 없진 않아요. 그런데, 내가 하루종일 일을 해도 이 돈이 결국 나한테 올게 아니라는걸 아는데 +@로 다른데(ex 시댁)로 가는게 눈에 보이면 마음이 슬플거 같아요. 그런의미에서 이야기 하신거 같다는 생각도 들어서 저는 어느정도 공감가요.
저희는 사업체 분리하면서 경제권분리도 같이 했어요. 오히려 저한테는 더 열심히 할수있는 나름의 계기가 된듯한데.. 또 와이프분은 어떤마음에서 그러신건지 확실히 추측하기는 어렵지만, 다만 이런케이스도 있다는걸 말씀드리고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