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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8-09 13:5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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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한심스러운 인간이다. 어찌되었든 장모님 돌아가셔서 들어 온 돈인데, 자기 때문에 사람들 왔다고 그게 제 돈이라고 하다니, 도대체 정신이 똑바로 박힌 놈인지 궁금할 따름이다. 그럼 니네 부모님이 돌아가셔서 와이프 친구들이 와서 돈 내면 그건 와이프 줄거냐? 거기에 처제나 처남 아는 사람들이 와서 돈 내면 그것도 다 토해내라. 그리고 니네 어른들, 즉 시갓댁에 와이프 데리고 갈 생각같은건 꿈에도 꾸지 마라. 그 사람들은 니네 부모지, 니 와이프 부모 아니다. 그러니까 명절이고, 제사고 니 와이프 데려갈 생각 꿈에도 하지 마라. 그건 니네 명절이고, 니네 제사일 뿐이다. 니 와이프 명절 아니고, 니 와이프 제사 아니다. 병신같은 색히, 완전 매를 버는구나. 돈도 못 버는게 매는 잘 버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