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조론자라는 사람들은, 진짜로 아담이 흙에서 빚어졌고 하와는 갈비뼈를 뽑아서 만들었으며 개의 가축화가 인간이 지상에 나타나기 전에 이루어졌다는 것을 믿는 사람들을 말하구요, 위에 처럼 말하는 자는 엄밀히 말해서 창조론자는 아니죠. 보통 창조론자라고 하면 근본주의자들을 말하는 거니까요.
꼭 인간과 자연이 무슨 존재이유가 있어야만 가치가 있는건 아닙니다. 저는 가치라는건 창조하는거지 얻어 쓰는게 아니라고 보구요, 라브님의 말처럼 그저 스스로 그러할 뿐, 태어난 생명의 목적이 없다고 하여서 불쌍한 것도 아니고 허무한 것도 아닙니다. 전 생명이 존재이유를 지니고 뭔가 사명을 가지고 태어나 평생 그 한가지 일만을 위해 모든것을 맞춰간다는 것이 이상하다고 생각되네요.
중세 유럽 기반 판타지 세계관이라면 엘더 스크롤 IV: 오블리비언이 있습니다. 위엣분이 말씀하신 마운트 앤 블레이드나 어쌔신 시리즈도 괜찮은데 어쌔신은 뭐 죽이는 사람 순서만 자유일뿐 죽이는 건 다 같으므로... 정말 중세 세계관을 충실히 재현하면서도 샌드박스타입인 게임은 잘 모르겠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