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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6-29 07:2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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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 그리고 홀님 다시한번 제 글을 읽어주시죠. 제가 사랑이 위험한 사상이라고 했나요?
"넌 태생부터 죄인. 존재 자체가 죄인. 그러므로 죽어 지옥불에 타오름이 마땅하다"라는 사상이 위험하다고 했지. 의도적으로 바꿔썼는지, 아니면 진짜로 못 알아 들으신건지는 모르겠지만 전자라면 사랑을 전제로 신앙심을 키우는 종교인 답지않게 굉장히 교활하다고 할수 있겠구요, 후자라면 남을 비판하기 전에 좀더 논리를 키우시는게 좋겠네요.
그리고 저는 기독교를 핍박하지는 않습니다. 천주교에 대해선 완전 무관심에 가깝구요, 같은 뿌리의 개신교도에 대한 인식이 좋지만은 않은건 사실이지만, 종교인 분들 중에서도 훌륭한 분들이 많이 계시다는걸 알고있고 저 또한 믿음이 개인적인 사상에서 끝난다면 전혀 상관치 않을 사람입니다. 그저 남에게 자신의 믿음을 주입하려는게 싫을 뿐이지요.
그리고 모순되는 말을 하시는데... 위에서는 회개하면 살인보다 더한 죄도 사하여 주시는것이 하나님입니다. 라고 하셨으면서 밑에서는 스스로 죄인임을 깨달으면 깨끗이 되려고 노력한다 라고 하셨는데, 제가 알기로 개신교는 천주교와는 달리 회개에 들어서면 선행으로 옛죄를 씯어낼 필요없이 회개 그 자체만으로도 구원받는걸로 알고 있는데, 스스로가 죄인임을 깨닫는 것이 회개 아닌가요? 그렇다면 스스로 죄인임을 깨달으면 거기서 깨끗히 되고 말고도 없이 이미 모든 죄가 사하여진 상태인데 뭘 깨끗이 되려고 노력한다는 건지 알수가 없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