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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1-16 03:2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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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임신 초기부터 그냥 노약자석에 앉았어요.
단 노약자석에 앉을 때도 임신부 뱃지 떡하니 보이게 무릎 위에 혹은 가방 위에 올려놨었어요.
그런데도 왜 거기 앉아 있냐고 구박하신 할아버지 몇 분 만났었는데,
그런 할아버지 나무라신 할머니도 계셨고... 양보해주신 분들도 많았어요.
그러나 임신부전용석은 정말 무쓸모...
어쩌다 노약자석에까지 사람이 너무 많아서 임신부석 앞으로 가봐도,
임신부석 앉아 계신 분들 대부분이 핸드폰을 보거나 주무시고 계셔서 그런지...
뱃지 잘 보이게 달고 있어도 인지를 못 하시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