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돌 때까지만 해도 뭐 4살 쯤 보내자 싶었는데, 20개월 쯤 되니 맨날 뭐 하고 놀지, 오늘은 어디 놀러 갈까, 뭐 해먹이지 고민하는 게 점점 힘들어지더라구요... 그래서 23개월에 보냈는데, 확실히 제 삶에 여유가 생기더라구요. 그리고 여유가 생기니 아이를 볼 때 덜 지쳐요. 아이도 선생님 잘 따르고, 친구랑 잘 놀고, 잘 자고, 잘 먹고 그래서 참 고맙네요.
그리고 제 짧은 지식으로는, 시력 저하는 물론이고, 재미를 느끼는 부분이 스마트폰에서 느낄 수 있는 화려한 영상, 즉각적인 반응이 기준으로 되기 때문에, 좀 더 느린 변화가 오는 것이나 좀 더 정적인 놀이에 흥미를 잃게 된다고 알고 있어요. 또 아직 어린 나이에는 자기 절제 능력이 부족하기 때문에 쉽게 중독이 된다고도 하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