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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4-30 14:1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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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이런 문제로 엄마는 물론이고 다른 친가 식구들한테서 도망쳤던 사람인데요
정말 집안 식구들이 그러니까 의지하고 믿을데라곤 아무데도 없단 생각이 드는게 제일 서럽더라고요
글쓴이님은 남편한테 말하기 부끄럽다 하셨지만 ㅜㅜ 남편은 글쓴이님의 0촌, 무조건 내편인 사람이라고 믿으시고 의지하시기 바래요
부모한테 제대로 부모답게 행동해달라고 말하는 용기가 없어서 저는 신랑에게 많이 의지했거든요 ㅠㅠ
신랑이 내 편이다 나는 앞으로 이 가족. 내가 우리 가족을 지켜야한다 우리 신랑 우리 애기를 지켜야한다 라고 생각하니 오히려 큰소리치게 되더라고요!
저 자신을 위해서 하는 거라면 부모한테 대든다는 죄책감때문에 못했을텐데
우리 애기 나아가 우리 신랑을 위해서 이 한몸 ㅋㅋ 이동네 미ㅡ친년이 되리라 마음먹으니 용기가 났어요 ㅜㅜ
글쓴이님도 한번 그렇게 생각해보시면 어떨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