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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7-17 13:2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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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전문가분들이 이 글을 보셔야 더 도움되는 덧글이 올라올텐데 란 생각도 들지만 크게 일 벌리고 싶지 않으신 글쓴님 맘도 이해합니다 ㅠㅠ
저라면 그냥 경찰에 신고하고 그 다음엔 나몰라라 하고 계속 제가 피해받은 것 위주로 얘기할 것 같아요
일단 지금 상황 병원 기록 대학생이랑 식당 아줌마 전화번호 다 기록해두시고
남편 시켜서 그 근처 cctv 같은거 영상 모아두라고 하세요. 남편이 가족이 누군지 모른다면 이 기회에 너 가족은 나다 라고 똑똑히 박아두시구요
정신과도 방문해서 지금 힘든거 다 기록해두시고 녹취해두시고 그 피해청구 하실 생각도 하세요! 친정엄마 델고 가면 엄마 속이 문드러지겠지만 친정엄마가 상해가 어느정도였는지까지 더 구체적으로 기억하실것 같아요. 다치신곳 사진도 다 찍어두시고요
산부인과 가시면 아기 주수보다 작은거 배 뭉치는거 이런거 다 소견서에 넣어달라 하세요. 나중에 따로 꼭 떼어두셔서 진술하실때 같이 하시구요.
임산부 때리는 미친ㅇ년 꼭 제대로 손봐주시고 아직까지 미안하다 말 한마디 없는 시댁 진짜 버르장머리를 싹 고쳐놔야겠네요
하... 진짜 임신만으로도 힘든데 이게 무슨 일이래요 너무 화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