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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7-27 07:4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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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굉장히 좋다고 생각합니다. 우리나라는 아동물에 대해서는 굉장히 이상할 정도로 판타지를 갖고 있어요. 귀여워야한다 아름다워야한다 좋은 이야기만 들려주어야 한다... 물론 어느정도 성립하는 면이 있다는 건 사실이지만 아이들은 어른들이 생각하는 만큼 순진무구하지도 않고 솔직한 만큼 더 잔혹하다고 볼수도 있는 부분이 있잖아요. 동화책쪽을 보면 더 그런데 해외 동화책 베스트셀러를 보면 무거운 이야기도 많은데 우리나라에서 잘 팔리는 동화책하면 죄다 아름답고 미화된 얘기가 많아요. 그건 정말 안타까워요.
이런 만화처럼 그런 말을 하는건 잘못된거야. 라면서 알려주고 그런 말을 하면 상대가 화를 낸다. 라는 예시를 주는게 더 교육에 적합하다고 생각하네요. 막말하는 아이들에게 일일히 상황을 대입해서 알려주기 힘들잖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