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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5-10 20:1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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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L계열을 너무 미화하는 것 같아
우려스러워 한 마디 적습니다
NL이라고 해도 주체사상에 공감하는 NL주류와
주의주장은 같더라도 주체사상은 거부하는
비주사가 있습니다
불행이도 80년대~90년대 NL계열중 많은 수가
NL주류였고 이들이 대부분의 대학의
총학을 장악하게 됩니다
이들중 일부는 그 사상이 지나쳐
실제 북한과 밀통하거나 주체사상에 몰두하여
한국 정부를 미제의 꼭둑각시로보고
정통성을 인정할 수 없다고 주장합니다
(어디서 많이 들어본 소리죠?)
안 그래도 찔리는게 많았던 전두환/노태우
정권은 이들을 때려잡는데 열성이었고
그에 따라 학생운동도 과격해져
87년~96년의 항쟁을 절정기로 합니다
그러나 문민정부의 등장과
북한주민의 끝없는 탈북(대표적으로
김만철씨 일가와 황장엽씨 등)으로
알려진 북한의 실체,
그리고 동구권의 몰락 등으로
이탈 및 민심이반이 이어졌고
결국 NL계열은 지금은 거의 자취를
감추게 됩니다
그리고 임수경 씨 방북 사건은 당시 노태우
정부의 병크도 있었으나 임수경씨 본인이
기초했다라는 선언문중 주한 미군의 단계적
철수라는 내용도 문제였고 당시 PD계열은
아예 방북 자체를 반대했었습니다
(가 봐야 노태우 정부의 종북 씌우기에
이용될게 뻔하다고.. 그리고 실제로 불행히도
그랬습니다)
임종석 비서실장 내정자의 경우와
동일선상에 놓고 볼 일이 아닙니다
그 분은 2000년 이후 한총련의 과격화에
선을 긋는 등, 현실정치에 투신한 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