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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11-14 15:2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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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급 수능중 하나인 96수능세대인데
워낙 수능 난이도가 헬이어서 전체가 동반하락+
사상 최초 가, 나, 다군 도입으로
입시 자체가 혼돈의 도가니 상태였었음
게다가 불수능의 영향으로 학교들이
비슷한 점수대에 꽉꽉 몰리고
가,나,다군으로 인해 세 군대씩 애들이
원서 써 놓은 상태라
면접에서 맘에 드는 애들만 뽑았다가는
걔가 딴 학교로 진학하기 일수였음
그러다보니 면접도 면접이 아니라
각 교수들이 "우리 학교 올거지?? 오면
이러이러한게 좋으니 꼭 와라, 새 학기에 보자^^"
의 수준이라 내 생애 가장 맘 편하게
본 면접이었던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