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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6-16 11: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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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 어쩌다 알게된 사람들 중에 업소 기도하던 사람이나
업소 뛰는 언니(?), 오빠(?)들이 몇 있어서
그쪽일을 자세히 들어본 적이 있는데..
빚에 메이고 어쩌고 하는 건 다 쌍팔년도 이야기랍니다.
요즘은 거의 대부분 '쉽게 돈 벌려고' 자진해서
업소문 두드리는 경우가 태반이고,
심지어 대학가 주변에 자기들이 스카웃 하러 가기도 한답니다.
문제는 처음엔 '잠깐 바짝 벌고 말아야지' 하다가
버는 돈이 많다보니 쓰는 돈도 커진다라는 겁니다.
그러다가 결국 일 접고 일상으로 돌아가면,
쓰던 습관은 쉽게 못 버리는데 버는 돈이 그걸 못 따라가니
결국 업소로 돌아온다라는군요..
그래서 카드빚에 항상 허덕이게 되어,
나중에 가면 업소를 못 벗어난다고 합니다.
옛날처럼 강요할 것도 없고, '알아서' 한답니다.
다만, 그렇게 몇 년지나다보면
나이는 먹고 그러다보니 옛날처럼 벌 수는 없는데,
씀씀이는 그대로다보니,
결국 그 카드빚을 감당 못 해서 점점 나락으로 빠진다네요
섬에 가는 케이스가 그런 부류이고
거긴 자기네들끼리도 진짜 막장중의 막장이라고 합디다..
전부 들은 이야기이니 어디까지 믿을 수 있는지는 모르지만,
아주 거짓말은 아니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