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34
2014-06-12 17:31:12
28
내가 봐도 2002년 멤버가 지금 멤버 아주 바르고 남을 것 같다..
2002년 멤버들은 후보 한 명 한 명, 스탭 한 명 한 명조차도
버릴 멤버들이 없었다.
사람들이 가루가 되도록 깠던 황선홍 유상철, 박지성조차도
(특히 유상철은 '홈런왕 유상철'이라는 플래쉬 게임까지 나올 정도)
뚜껑 열고 보니 히딩크 감독의 혜안을 알 수가 있었지..
요즘 감독들 같았으면 여론이 나쁠 때
아마 바로 대표팀 탈락이 되었을 거다
그리고 툭하면 정신력 정신력 하는데,
정신력으로 어떻게든 해라~ 라고 하는건 그야말로
일제시대 사상이다.
그 미친 놈들이 그것만 줄창 외쳐대며, 동남아 전선에서
'일본군이 물자나 장비는 딸리지만, 양놈들은 정신력이 약해서
정신력 강한 대일본제국 황군이 닥돌하면 다 도망갈 것임~'
하고 반자이 어택만 시키다가 그 잘난 일본군 몇 십만이
다 죽고 패망했지.
돈이 모든 걸 말하는 현대 스포츠에서 '정신력 어쩌구'하는 건
곰팡내 나는 구닥다리 사상일 뿐이다.
기강이라면 또 모르겠다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