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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12-02 07:5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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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의 글에서 많은 팁을 얻었습니다.
저도 간단히 팁을 드리고자 합니다 'ㅂ'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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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트위터 @momomoca1234 에서 활동을 '다시' 재개했는데 블로그에서'도' 일본어 강좌를 시작해봤습니다.
('또'에는 아주 약간 부정적인 늬앙스가 있습니다. 그래서 재개 같은 일반적인 단어에 사용하면 부정적으로 읽히기도 합니다.
ex. 걔네 또 사고쳤대?(한숨소리 들리시나요? ㅋㅋ)
그 그룹 또 컴백할 거래? <-이런 경우, 컴백을 부정적으로 볼 수도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묻는 거라면 '그 그룹 다시 컴백할 거래?' 식으로 쓰는 게 좋아요. 'ㅂ')
어제 Part1를 올렸는데 이번 글에는 럽라 '성분'이 포함되니 여기에도 소개합니다.
('성분'은 어떤 독자든 이해하는데 전혀 문제가 없습니다만, 인터넷 커뮤니티에서나 사용하기는 하지요ㅋㅋ
비슷한 대체 단어로는 '요소', '소재' 등이 있긴 하지만
애초에 'xx 성분', 'xx 요소' 같은 문장을 일상에선 영양제 광고 같은 것들 외엔 잘 사용하지 않습니다ㅎㅎ
그러니 아예 성분을 없애는 것도 좋고(읽는 데 무리 X),
'럽라가 언급되니' 같은 식으로 사용하면 훨씬 더 구체적이고 자연스럽게 받아들일 수 있습니다.
아무래도 '포함'은 훨씬 더 포괄적인 개념이고(그리고 '성분 포함'은 자연스럽지만, 하나를 삭제하면 남은 하나가 어색해집니다 ´-`),
기왕이면 특정 행동을 하는 상황(ex. 글쓰기)에서는 그 행동과 관련된 단어(ex.언급)를 사용하면 더 자연스럽거든요. 'ㅂ'
언급의 경우, 이미지나 BGM 등의 텍스트 외적인 요소가 아닌,
'말하는 행동'으로 짚어주었다는 늬앙스가 있습니다 'ㅂ' 지금처럼 글을 쓰는 상황에도 딱 맞지요.)
Part 1를 참고하고' 싶으신 분'은 출처 링크에서 보세요!
('봐 보다'라는 말은 뜻이 아닌 음(소리)의 의미로 단어가 중복되는데요 ㅎㅎ
한국에선 부드럽게 권유할 때 '보다'를 사용하다보니, 정말로 '본다'라는 의미의 일을 권유할 때는 문장이 미묘해집니다ㅋㅋㅋㅋ
그런데 이건 한국 사람도 엄청 자주 쓰고, 사실 발음이 중복되네? 그래서 미묘해지는 것 외의 문제는 없어요.
'너도 럽라 봐봐' 같은 식으로 권유를 할 수도 있습니다.
다만 주로 사용하는 대상이 편한 상대(친구 혹은 부하)이기 때문에,
높임말을 사용해야 하는 상황에서는 '봐보세요', '봐보시길 바랍니다'처럼 사용하면 낮잡아보는 늬앙스가 생길 수도 있습니다.
큰 문제는 없지만, 기분 문제ㅎ도 있고 하대하는 늬앙스도 있으니 기왕이면 하나만 쓰는 게 좋아요ㅋㅋ
만약 '보다'를 꼭 사용하고 싶으시거든, '찾아보세요'를 쓰시는 것도 괜찮은 선택입니다. 'ㅂ')
요즘부터 ですが를 많이 사용하는데 이번'에는' けど에 대해서 씁니다.
けど는 ですが와 뜻은 같은데 약간 뉘앙스가 가벼워'집'니다.
회화에서도 잘 나옵니다. 정도는 조금 가벼운데 경어에도 사용할 수 있습니다.
('이번은'은 사용하는데 별 문제가 되지 않지만 기왕이면 '에'를 붙여 '에는'으로 사용하면 좋습니다.
'에는'은 구체적으로 지시되지 않은 기간(대충 그 즈음입니다 -_-~ 라고 뭉뚱그려 언급하는 기간)에 자주 사용됩니다.
ex. 저번에는 집에 잘 들어갔어요?
다음에는 안 집니다!
나중에는 분명 코토리 원더풀 러쉬 버전 피그마가 나올 거예요.(←이건 친구가 원하는 겁니다...)
미래에는 더는 불치병이 아니게 될 겁니다.
1960년대에는 전쟁으로 인한 피해가 심각했습니다.)
예
1.저'기'에 새로운 타코야키집이 오픈했는데 먹으러 '갈래요'?
(방향을 지시할 때 '곳'을 사용할 경우, 상당히 격식차린 느낌이 듭니다.
ex. 이곳은 경복궁입니다.
그래서 어지간한 상황에선 잘 사용하지 않습니다. 많은 사람들 앞에서 발표하는 느낌이랄까요. 친근하지 않지요.
그 정도의 격식을 차려야만 하는 장소가 아니라면, 가벼운 높임말까지도 '여기' 같은 식으로 사용하는 게 매우 자연스럽습니다.
ex. 여기는 제가 가장 좋아하는 장소입니다.
그리고 한국에서는 부정문으로 권유하는 일이 적습니다 'ㅂ' 일단 부정문으로 쓰면 말이 길어지는 데다가 약간 ㅎㅎ 조심스러워지거든요.
빙 돌려서 말하고, 은근하며, 권유대상자에게 불편한 일일 수도 있는 데다,
거절할 걸 어느정도 염두해둔, 하지만 받아주면 좋겠다는 어필이 있는(☆),
그 자체로 '한 번 깊게 생각하고 나온' 느낌입니다.
ex. 너 나랑 같이 일 해보지 않을래?
그래서 가벼운 상황에서는 오히려 부담스러울 수도 있습니다. 아니면 작품에서는 그만큼 부드러운 사람이라는 묘사가 될 수도 있지요 'ㅂ'
예문이 가벼운 상황이라 짐작해봤습니다ㅎㅎ 아니라면ㅠㅠ 죄송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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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님의 한국어 실력이 엄청나서 깜짝 놀랐습니다.
문법적으로도 거의 완벽하고 몇몇 문장은 정말 한국사람과 똑같이 사용하고 계십니다 'ㅁ'!! 한글패치 완료됐네요!
(그리고 띄어쓰기도 엄청 잘 하시네요. 다만, '~하다'의 경우엔 붙여 씁니다 'ㅂ' 아마 동사화되기 때문일 겁니다.
'한자어(외래어,신조어)+~하다'의 경우엔 대부분 붙이죠. 물론 하다는 '~을 하다'로 풀어쓸 수도 있습니다.
ex. 작성하다, 연습하다, 덕질하다, 콜라보레이션하다
~하다만 붙여쓰시면 띄어쓰기는 올 클리어급입니다 ㅇㅁㅇ!!!!)
다만 몇몇 부분은 현지에 살지 않으면 느끼지 못할 만한 부분이 있어서 길게 주절거려 봤습니다ㅠㅠ
국문학을 전공한 게 아니라서 괄호 안의 말들이 문법적으로는 온전히 맞지 않을 수도 있어요ㅠㅠㅠㅠ
그냥 이러면 좀 더 자연스럽더라- 로 생각해주세요ㅠ
ps. 그리고 작성자님도 이유를 아실 거 같은 교정 부분은 따로 언급하지 않았습니다 'ㅂ')/