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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12-14 01:2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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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고1이 되시는 분이지만 미리 말씀드리자면
혼자서 입시와같은 장기간 공부를 하게 되면, 수험생에게 엄습되는 불안함이 세 가지가 있습니다.
첫 번째는 내가 정말 잘 하고 있는 걸까? 라는 의심과
두 번째는 내가 이렇게 노력했는데 잘 될 수 있을까 라는 미래에 대한 두려움
그리고 마지막으로 혼자 오랫동안 공부하면서 겪는 외로움이죠....
그리고 이런 불안감을 이기지 못하면 정작 열심히 공부해야 할 지금을 괴롭혀 효율이 떨어져가고 악순환이 반복됩니다.
수험이라는 건 정말 지름길이 없습니다..
제 경험상으로도 그렇고 가업으로 입시학원을 하시는 부모님을 곁에서 지켜봤을 때도 항상
공부는 정말 간단한 말, '열심히 노력하는' 수밖에 없어서...
말씀 드려도 사실 너무 자주 들으신 말이라 별로 와닿진 않으실거예요,,,
(지금은 그렇게 공부하실 때도 아닌 것 같구요.)
여기서 열심히 노력하라는 것은 지금 하고 있는 상황 속에서 최선을 다하라는 의미라고 보시면 좋을 것 같아요
재미있게 공부하는 방식이 있을 진 모르겠지만 저는 제 근성을 보고 스스로 뿌듯한 마음이 들때가 재밌었던 기억이 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