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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6-28 14:2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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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같은 경우는 남의 시선을 완전히 무시하는 편인데요
어차피 꾸며진 모습은 몸에 안 맞는 옷을 입은 것마냥 항상 피곤해요.
옷차림도 그닥 신경쓰는 편이 아니고
특히 밤브님 말씀에 동의하기 힘든게
그 상황에 맞춰서 옷을 입는건,그 공간에 있는 나 이외의 사람들을 존중해서 그러는거지
나를 이렇게 봐줘! 하고 입는건 아니라고 생각해요.
예를들면 근무복장이나, 파티복장같은건 드레스 코드가 있으니까요.
장례식장에 빨간옷을 입고 갈 수는 없자나요?
뭐든 남과 비교하고 사회적 위치나 시선을 의식하다보면
삶이 많이 피곤해집니다^^ 특히 내가 그렇지 않은데, 좋은 사람이 아닌데, 대단한 사람이 아닌데
그 모습이 싫어서 포장하고 그러다 보면 끝도 없어요.
내 자신을 다 보여도 남을 사람은 남고, 떠날 사람은 떠납니다.
상대방에 대한 최소한의 존중이 있다면, 작성자 분 마음 가시는데로 사셔도 괜찮다고 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