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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10 2016-01-18 13:41:25 27
계속 피앙세 반지 떡밥은 왜 회수 안하냐고 하시는 분들께 [새창]
2016/01/18 11:30:16
그냥 머릿속으로 응팔 새롭게 각색해서 그게 맞겠거니 하고 사세요.
말을 해도 통하질 않으니 이길 자신이 없네요. 덕선이가 동네 개 수준이라구요? 본인 댓글 수준부터 돌아보세요.
3609 2016-01-18 11:59:55 1
[새창]
어휴... 그럼 정팔이 감정도 리셋이겠네요. 정팔이는 아예 한두달씩이긴 해도 다른 여자애들 만나고 다녔다고 동룡이가 그러잖아요. 정팔이는 다 리셋된 감정인데 왜 갑자기 덕선이 좋아한다고 그런 거에요? 그것부터 생각해보세요.
택이가 5년 동안 뭘 했는지 궁금하다니... 정팔이 지갑에 있는 사진 보고 한발 뒤로 물러선 거잖아요. 그러다 콘서트를 계기로 다시금 덕선이를 향하기 위해, 그 전에 정팔이를 찾아간 거구요. 아직 그 마음이 유효한지 확인하려구요.
덕선이가 계속 택이 좋아했던 건 정팔이 고백할 때 택이 언제 오나 신경쓰느라 제대로 못 듣는 거 보면 알 수 있구요.
많이 놓치신 것 같은데 작품 다시 보세요...
3608 2016-01-18 11:06:30 1
[새창]
그러니까 작품 제대로 안 보셨다구요. 러브라인이 어떤 과정을 거쳤는지 작품 내내 계속 그려줬는데 어남류 렌즈 끼신 분들이 놓치신 거에요. 어차피 덕선이는 정팔이랑 결혼할 거라 생각해서 다른 건 대수롭지 않게 여기느라 놓쳤다구요.
작품 내에서 덕선과 택이 사이의 과정은 오랜 시간 차곡차곡 쌓여왔습니다. 덕선이가 택이를 좋아한단 걸 깨달았을 때의 그 표정, 앞서 선우와 정환이에게 단 한번도 보여준 적 없던 그 표정을 보고도 누군가는 지나치고 누군가는 집중했죠. 어쨌든 작품에선 보여줬다구요. 덕선이 감정이 5년 후 리셋됐다 말씀하시는 거 보니 작품 다시 보셔야 할 것 같네요.
왜 작품 안에서 친절히 계속 보여준 걸 본인들이 안 봐놓고 야동이니 뭐니 운운하시는 건지.
3607 2016-01-18 08:47:53 4/4
[새창]
아닌 척 그럴 듯하게 글 쓰셨는데 결국 러브라인 맘에 안 든다는 내용이 맞았네요. 가족과 이웃이 주제를 표현하기 위한 대상인데 주제는 덕선 정환 택이의 삼각관계입니까? 여기에 아예 선우도 끼워주세요 그럼. 덕선이가 선우 다음에 정환이로 넘어간 건 어떻게 받아들이셨어요? 선우에 대한 마음 정리도 엄청 짧게 나왔는데, 그것 좀 더 풀어달라고 하셨어야죠. 선우에 대한 마음과 마찬가지로 정환이에 대한 마음은 그냥 풋풋한 설렘이었고 분홍셔츠에 대한 오해를 풀지 못한 순간 거기서 끝이었습니다. 정환은 그 마음을 6년을 혼자 품고 있다가 정리한 거고, 덕선이는 두번의 설레발을 통해 자신이 진짜 좋아하는 사람을 깨닫게 되는 거구요. 덕선이가 과거에 선우 좋아했으니, 자기 언니를 저주하거나 결혼 얘기에 결사반대를 외쳤어야 하나요? 마찬가지로 그럼 정환이가 택이 덕선이를 뒤에서 몰래 바라보며 이를 갈거나 혼자 눈물 지어야 했습니까? 그거야말로 캐릭터에 대한 개연성을 갖다 버리는 연출인 건 모르시나요? 주제가 사랑이면 사랑의 결실로 덕선 택이 결혼식은 왜 안 나오냐고 따지셨어야지 그 생각은 안 드시던가요?
애초에 남편 찾기라는 게 재미를 위한 요소, 마케팅의 일환, 덕선이에 관한 굵은 에피소드일 뿐인데 추리물다운 완결성을 기대하시는 것부터가 오류인데요. 가족 드라마라는 큰 틀 안에서 쌍문동 이웃들의 이야기를 통해 그 시절을 살던 우리네 일상을 따뜻하게 그려내 시청자들의 향수를 불러일으킨다, 주제라면 이게 전체를 관통하는 주제겠죠. 거기에 추리요소는 그냥 곁다리구요. 부분을 전체로 확장해서 받아들이시고는 그게 마음에 안 든다면서 부분을 근거로 전체를 깎아내리시면 이건 뭐라고 해야할지 참...
마지막에 개인적으로 받아들이기가 어렵다고 하셨죠? 그럼 그렇게 쓰셨어야죠. 지극히 개인적인 감상이라고.
기본도 안된 작품이라고 말씀하시면, 그거 보고 행복했던 사람들은 뭐가 됩니까. 식당에서 맛있게 밥 먹는 사람들한테 나는 맛 없다고, 이거 개밥보다 못하네 똥맛이네 이러면 맛있게 먹던 사람은 뭐가 되는 거죠? 제가 화가 났던 건 보고 싶은 것만 봐놓고 작품 후려치기해대며 다른 사람들까지 불쾌하게 만드는 부분이었습니다. 그냥 개인적인 아쉬움을 토로하셨으면 많이 속상하신가보다 하고 넘어갔을 거에요.
3606 2016-01-18 04:07:41 1
[새창]
그간의 이야기를 쭉 살펴보면 가족에 대한 서사가 러브라인보다 훨씬 비중이 큽니다. 제작진 역시 가족드라마를 표방했고, 그 주제에 맞춰 마지막까지 가족드라마로 그려냈습니다. 주요 인물들의 색깔과 온도가 달라지고 주제와 감정선이 급변침했다? 구체적으로 어떤 장면이 그렇던가요? 최소한 주제는 급변침한 게 아닌 것 같은데요. 글의 하나부터 열까지 공감이 어렵네요.
3605 2016-01-18 03:59:51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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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적으로 응팔은 각 회차마다 개별적인-그러나 서로 유기적으로 얽혀있는- 에피소드들을 통해 가족과 이웃을 그린 드라마입니다. 이번 회차만 "이질적인 새로운 이야기"였던 게 아니구요. 라여사 갱년기 이야기가 갑툭튀라고 보기보다는 그런 어려운 상황 속에서, 엄마에게 무뚝뚝했던 정환이가 성장한 모습을 그렸죠. 선우 보라 결혼식 역시 보라가 고시원 나갈 때 아버지한테 약봉지 받았던 장면, 무성 선영이 부부가 되고 그 자식이 아버지로 받아들이는 과정을 이전부터 쭉 이어온 거구요. 대체 무엇이 "아무거나 신파적 감동" 인지 이해가 안 되네요. 작성자님이 뜻하는 "작품성의 기본"은 뭔가요?
3604 2016-01-18 03:28:46 38
택이는 시청자에게도 충분히 표현을 해주었습니다. (스압) [새창]
2016/01/17 13:26:28
이 글을 쓴 의도가 첫줄에 있는데 왜 전혀 다른 얘기를 댓글에서 하시는지 이해가 어렵네요.
택이의 덕선을 향한 마음을 시청자들한테 보이게끔 표현한 장면이 있냐(난 못 봤으니 납득할 수가 없다)는 사람들이 있었고 그런 사람들에게, 본인이 보지 못했거나 놓쳤을 뿐 택이 역시도 계속해서 덕선을 좋아한다고 시청자들에게 표현하고 있었다는 글이에요. 택이 덕선이 뜬금없이 사랑에 빠진 게 아니라 연출은 감정이 시나브로 젖어들어가는 걸 보여주고 있었다는 글입니다. 안 보여준 게 아니라 "안 본" 겁니다.
3603 2016-01-18 02:51:13 2
[새창]
양보란 말은 좀 적절하지 않은 것 같아요. 애초에 가진 적도 없고 덕선이는 물건도 아니구요.
그 장면을 있는 그대로 보시는 분들이 많네요. 택이는 정환이 마음을 알았을 겁니다. 다만 그 상황에서 고마워, 미안해 같은 말을 하게 되면, 택이가 신경쓸까봐 배려해준 정환의 마음을 오히려 무시하는 게 되니 일부러 그 말하려던 게 아니라고 하는 거죠. 정팔이가 마지막화에서 선우랑 같이 술잔을 기울이는 장면, 그 장면에서 선우야 요즘 힘들지 힘내 하는 대화 없이도 위로라는 걸 알 수 있는 것처럼요.
3602 2016-01-18 01:00:19 0
응팔 왜 정팔이가 덕선이를 포기한건지 이해가 안가요. [새창]
2016/01/17 23:55:51
댓글 쓰고 다시 생각해봤는데, 정환이의 두근대는 첫사랑만큼이나 비중 있게 그려진 서사가 두 개 있는데 하나는 가족 내에서의 무뚝뚝한 아들, 또 하나는 친구를 향한 끔찍한 우정이었어요. 그렇게나 따르던 선배라도 선우에게 패드립을 할 때는 앞뒤 재지 않고 주먹부터 날렸고, 동룡이가 치질로 피 흘리며 쓰러졌을 땐 좋아하는 여자애가 다리에 깁스하고 제대로 걷지도 못하는데 그건 전혀 생각도 못한 채 일단 들쳐업고 달리죠. 정환이는 그런 남자였던 것 같아요. 사랑도 중요하지만 못지 않게 친구들도 소중한 남자. 그런 정환이니 그냥 실패로만 보는 것도 잔인하지 않을까요? 덕선이를 포기함으로써 그에게 그만큼이나 중요한 우정을 지켰으니까요. 멋진 놈... ㅠㅠ...
3601 2016-01-18 00:44:04 3
응팔 왜 정팔이가 덕선이를 포기한건지 이해가 안가요. [새창]
2016/01/17 23:55:51
고백하던 중 덕선이의 반응을 보면 그냥 밋밋합니다. 어쩌면 정환이는 처음부터 장난이라고 둘러댈 생각은 없었을지도, 아주 조금이었을지도 몰라요. 자신이 한 발 늦었지만, 끝나기 전 고백을 함으로 승부수를 던진 거죠. 아마 예전의 덕선이, 사랑받는 것에 조급해하는 덕선이였다면 그 고백에 설레하고 들뜬 모습을 보였을 텐데 덕선이는 무덤덤해요. 마음이 콩밭에 가있다고나 할까? 덕선이가 선우 좋아할 때의 모습을 정팔이는 알고 있고, 자신의 고백에도 전혀 흔들림이 없을 듯한, 오히려 택이를 기다리고 있는 듯한 덕선이의 모습에 그제야 비로소 완전히 포기를 한 거 아닐까요.
제가 정환이랑 성격은 많이 다르지만, 고등학교 3년 내내 혼자 좋아하던 친구가 있었어요. 저 역시 그 친구를 잃을까봐 고백도 못하고 전전긍긍하고, 중간에 잠깐 다른 연애도 해보고 그랬는데 희한하게 결국은 그 친구에게 가게 되더라구요. 그리고 고등학교 졸업식날, 더 이상은 이러면 안 되겠다 하는 마음에 고백하고 차였습니다. 이후로도 가끔 그 친구 뭐할까 생각은 났지만, 좋아하는 마음 자체는 고백하는 그 순간 깨끗이 정리가 됐어요. 아마 고백하지 않았다면 더 질질 끌었을 수도 있겠죠... ㅎㅎ
이건 상황마다 성격마다 다른 거고 아마 어떤 사람은 죽어도 이해 못 할 수도 있는 것 같아요. 그러니 그에 너무 마음 쓰지 마셨으면 좋겠어요.
3600 2016-01-18 00:06:03 9
응팔 왜 정팔이가 덕선이를 포기한건지 이해가 안가요. [새창]
2016/01/17 23:55:51
18회에서 정환이가 나레이션으로 자기는 망설였고 택이가 더 간절했다는 식으로 말하는 씬이 있어요. 가슴 아프지만 명장면이니 다시 한번 돌려보시는 것도...
그리고 덕선이가 정환이한테 설레어 한 건 분홍셔츠 사건 이후로 단 한 번도 없었어요. 정환에 대한 감정은 선우 때 끝났던 것처럼 정리 다 되어 있었고 이후로 택이 때문에 밤잠 설치는 장면도 나왔었구요. 두번이나 혼자 설레발 치다 차여서 고백도 못하고 전정긍긍하다가 택이가 키스가 꿈인 걸 알고 다행이다 라는 말에 또 차일까봐 아예 마음을 숨긴 거구요. 앞의 두번과 다르게 그럼에도 감정이 6년이나 계속됐던 건 동룡이 말처럼 누군가가 자길 좋아해주니까 한 사랑이 아니고, 자신이 스스로 좋아했던 사랑이었기 때문이었구요. 어릴 땐 자기 좋아해주는 사람이면 누구든 사랑에 빠졌지만, 결국은 자신이 좋아하는 사람을 결정한 거죠. 그 와중에 행여 친구로라도 곁에 남기 어색해질까봐 고백도 못하고 기다리기만 한 거구요.
3599 2016-01-17 20:53:48 40
착한 드라마 죽이기 [새창]
2016/01/17 17:03:08
http://m.dcinside.com/view.php?id=reply1988&no=755533&page=1&recommend=1

혜리 인스타에 달린 댓글들입니다. 이것만 봐도 평점 테러, 인스타 테러의 주체가 누군지 알 수 있죠. 그냥 결말이 아쉽다 정도의 감상이었으면 모두가 공감했을 텐데 별점 테러에 인스타 테러에, 작품 재미있게 본 사람들은 뭐 되라는 건지 작품 후려치기에... 정말 징글징글하네요.
3598 2016-01-17 20:30:40 2
남편이 누가 되었든 상관은 없는데.. [새창]
2016/01/17 20:15:02
그 결혼식이 그냥 단순히 두 사람이 사랑하고 결혼합니다 딴딴따단~ 이 아니고, 동성동본이라는 시대적 화두와 그걸 두고 갈등하는 이웃, 해결하는 과정에서 다시금 확인하는 이웃의 정, 보라와 선우 각 가족 안에서의 가족애 등등을 보여주기 위해, 결국 가족드라마라는 드라마의 기본 모토에 부합하기 위한 장면입니다. 선우보라가 결혼식을 하니 주인공인 게 아니고, 가족과 이웃이라는 커다란 주제를 표현하기 위한 장면이요.
쌍문도 오인방의 현재 모습이 나오지 않은 건, 기본적으로 인터뷰이기 때문인 것 같구요. 내가 인터뷰 중 애틋한 친구에 대한 얘기를 한다고 그 친구들 다 불러올 건 아니니까요. 물론 그들이 현재 어떻게 지내는지 궁금하긴 한데... 뭐 그런 건 열린 결말로 볼 수도 있지 않을까 싶어요. 어쨌든 작품은 현재보다는 그 시절 그곳에 살던 사람들의 이야기니, 어쩌면 현재 무얼 하는지 구구절절 말하는 건 과거의 아름다운 추억을 흐트릴 수도 있는 거구요. 따지고 보면 현재씬에 나온 보라 역시도 이후에 검사 판사 변호사 뭐가 됐는지 전혀 모르는 거고. 그런 건 그냥 시청자 개인의 상상에 맡기는 거 아닐까 싶어요.
3597 2016-01-17 13:09:11 1
현실적이라고좀 하지마세요 [새창]
2016/01/17 12:54:14
이 드라마를 보면서 공감한 사람들이 복권 당첨이나 바둑에 공감해서 재미있게 본 게 아니고, 특정 시대 속에서 여러 인물들이 보여주는 모습들에 공감하는 건데 이런 글을 보면 뭐라고 말해야 할지 참... 이재용 이건희가 소고기 먹는 사진 보면서 난 삼성 오너가 아니니까 소고기 맛있지 하고 공감하면 안 되는 건가요? 캐릭터나 환경 자체가 아니라 다양한 인물들이 복닥거리면서 보여주는 여러 가지 모습들이 과거에 대한 향수를 불러일으키고 공감대를 형성하는 겁니다.
3596 2016-01-17 13:00:02 75
가슴아픈짝사랑 캐릭터는 망한캐릭터인가? [새창]
2016/01/17 08:37:37
18회 한 회를 거의 한 캐릭터에게 바치듯이 하며 정리해줬는데 뭘 계속 정리해줘야 한다는 건지 이해가 안 가요. 뒤에서 몰래 바라보고 눈물 훔치고 그러는 장면 나왔다면 왜 이렇게 찌질하게 그렸냐고 말 나왔을 거에요. 그리고 그런 장면이 정환이 캐릭터에 어울리는 것 같지도 않구요. 정환이를 오히려 사랑밖에 모르는 단편적인 캐릭터로 보는 건 아닌가 싶네요. 19회에서 갱년기 엄마를 위해 깜짝 이벤트를 준비하는 장면에서 가족 안에서 성장한 모습을 드려주었고, 20회에서 비중이 적긴 했지만 결혼 문제를 앞두고 힘들어하는 친구를, 지방에 내려가서 출근해야 하는 피곤한 상황 속에서도 옆에서 묵묵히 지켜보는, 한결같이 의리 있는 남자로 그려줬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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