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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4-05 17:0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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ㅎㅎㅎㅎ 욕 보셨네요. 얼마나 당황스러웠을지 이해가 가요. 전 몇년 전에 남산 산책로에 접시 모양 뻥튀기 사서 봉지 째 들고 다니며 먹는 중에 앞에서 어머니 두분과 유모차 탄 아가, 좀더 큰 아이들 둘이 오더라구요. 애기가 이뻐서 뻥튀기 하나 주면서 예쁘다~ 했더니 아주머니들이 얘도 주세요, 얘도 주세요, 저희도 주세요, 이러셔서 도합 다섯 개... 절반을 삥뜯긴 적이 있었어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땐 당황해서 어버버 하다가 드리긴했는데 정말 어이 없는 일이죠. 그나마 전 한번 보고 말 사람이었지, 작성자님은 같은 아파트 주민이시라니... 참 마음에 걸리고 껄끄러우시겠어요. 못 사는 분들도 아니면서 뭐 그리 거지 근성들이 충만하신지 모르겠네요. 하핳...