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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4-23 17:5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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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들어봤어요 ㅎㅎ 다 좋은데 딸 없이 아들만 둘인 시골 분이셔서 가끔 며느리들한테 서운하게 하실 때 있거든요. 일년에 한두번? 그래서 얘기했더니 그래도 우리 엄만 테레비에 나오는 그런 이상한 사람은 아니지 않냐고.. 아니 누가 이상하대 그냥 그거 하나 서운했다고 ㅠㅠ... 평소에 어머님 대단하시다거나 좋다는 얘기 자주 하고 가끔 서운했다 말하는 건데, 그거 하나 공감 못해주고 우리 엄만 그래도 괜찮다고 할 때면 더 짜증남... 나의 감정은 무시... 그냥 그건 좀 서운했겠다고, 힘들었겠다고 한 마디 해주면 되는데... ㅠㅠ.... 나를 무슨 막장 시어머니와 피의 고부 갈등 일으키려는 아내로 보는 것 같아서 기분 나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