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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1-19 00:5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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윗분들이 말씀해주신 것 외에 다른 말씀을 몇가지 간략하게나마 드리자면
미국은 북한을 경시하지 않았습니다, 어떻게 그러한 주장을 하실수 있으신지 지난 글 부터 매우 궁금하기 이를데가 없는게 사실인것이 당시 2차세계대전 종결 이후 미국은 대대적인 군축을 시작했는데 비단 미국 뿐만 아니라 전 세계적인 사태로서 북한이 미국 이상의 기갑 전력을 구축하고 있었다는 혹은 위협을 안겨줄수 있다는 확증은 선견대인 스미스 부대의 참패 직전까지 존재하지 않았으며 그 직후부터 문제점을 깨달았습니다만 당장 미국으로서는 내보낼수 있는 혹은 근시일내에 투입할수 있는 가용 전력이 없었습니다.
두번째로 A중대와 더불어 제 8064 임시 중전차 소대와 제 8072 임시 전차 대대가 투입된바 있습니다, 각각 폐기되기 직전의 퍼싱 전차와 일본 병기창에서 재생한 M4A3 셔먼 전차로 무장하고 있었죠.
문제는 미 8군 예하의 기갑 전력은 그 외에 채피 밖에 없었다는 겁니다, 앞서 말씀드렸고 또 이전 글에서도 말씀드렸지만 이 외의 선택지가 없는게 현실이었어요, 그러하기에 우선적으로 그나마 익숙한 M24 경전차를 우선 투입하는 한편 제 8072 임시 전차 대대 후에 89 전차 대대를 배비시킬수 밖에 없었습니다, 당장 기갑 전력이라 부를수 있는 것은 A중대일뿐 후자인 제 89 전차 대대는 심지어 PX병까지 끌어와 태울정도로 당장 인력과 장비 무엇 하나 제대로 갖추어진게 없던 당시 미군의 현실을 보여주는바 이게 왜 미군의 방심으로 이어지는지는 글쎄요, 저로서는 잘 이해가 가지 않네요.
세번째로 전의면에서 그 들은 시가전으로 적을 끌어들여 나름 전과를 올렸습니다만 경전차의 한계는 극복하지 못하였고 북한 병력의 후방 기습 및 통신망 마비등 사보타지, 그리고 병력 차 등을 어찌하지 못하고 무너진것이지 나이브하게 대면한게 아닙니다, 그 들도 자신들이 가진 전력의 한계점을 알고 있었고 부족한 병력과 장비를 가지고 어떻게 해서든 극복하고자 노력은 했어요;
네번째로 이미 7월 중에 미군의 항공 전력에 의하여 북한 기갑 전력의 주간 기동 및 보급이 무너졌고, 7월이 끝나갈 무렵에는 보병의 대전차 전력도 완비된 상황이며 이는 뒤늦은 경각심과는 무관한 스미스 부대의 괴멸 이후 끝난 미 군축의 영향으로 보아야 하겠습니다.
끝으로 미국의 채피 공여는 어디까지나 교육용으로 쓰라는거지 이거 가지고 기갑 전력을 꾸리라는 이야기가 아니었습니다.; 한국군도 그걸 알았기에 반납한거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