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873
2017-06-21 00:5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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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도 어처구니가 다 없을 지경이라 해당 링크의 내용을 일부 옮겨보죠,
(중략)
그렇다면 고구려 정치중심지의 위치는 지금은 러시아 영토인, 아무르 강 중상류와 우랄산맥 동쪽 서(西)시베리아 평원, 이 두 군데에 있었을 것으로 볼 수 있다. 상대 신라(통일 신라 이전)의 도성은 양자강과 장강 사이 노른자 땅의 중심부, 백제의 도성은 요동 지방이었던 것으로 볼 수 있다. 또 하대 신라의 도성은 한반도 남부에 있었으며 일본 열도 전체가 신라의 영토였든지, 아니면 적어도 동일국가 수준으로 활발히 교류하는 지역이었다는 얘기가 된다.
그러니까 신라가 삼국을 통일하기 이전, 삼국시대 혹은 사국시대 우리 조상의 강역은 한반도에서 그치는 것이 아니라 거의 동아시아 및 북아시아 전역이었다는 것이다. 신라가 당나라 힘을 빌려 삼국을 통일한 후 영토가 대폭 축소되었다 해도 한반도 전체와 만주평야, 극동 러시아까지 커버하는 정도의 영토 규모였던 것으로 볼 수 있다는 것이다. 사실이라면 정말 놀라운 일이다.
박창범 박사는 이렇게 마무리한다. “이 현상이 무엇을 의미하는지 나는 모른다. 그것을 밝히는 일은 아마 인문사회과학자의 과제일 것이다. 한 가지 분명한 것은 과학은 거짓말을 하지 않는다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