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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7-22 21:3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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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단하게 몇자를 남겨보자면 고려의 경우 원나라의 외교적인 상황과 맞물려 사무역은 통일신라보다 쇠퇴했지만 공무역이 성행했습니다. 쌀의 생산량과는 크게 상관이 없는 문제이죠,
또 문화 경제 기술적으로 발전을 폭팔시켰다는 원나라 헤게모니는 뭘 말하는건가요?
그리고 조선의 경우는 국가의 가치관이자 뿌리인 성리학을 근간으로 한 이상적인 사회상에 근거하여 상업을 천시한것입니다, 조공무역으로 필요성이 채워졌기에 안한게 아니라 말이죠,
정유 재란의 협상은 일본은 명나라 황녀를 일본의 후비로 삼을 것, 한반도의 남부 4도를 내줄 것, 감합 무역을 부활할 것, 조선 왕자 및 대신 12명을 인질로 삼을 것 인데,
본문에서 언급하는 바만으로 일본의 경제력이 낙후되었다 라고 보기는 힘든 이야기입니다, 가령 감합무역 즉 조공 무역의 경우는 중국은 동북아시아의 질서의 패권자로서의 위치를 확인하고 주변국은 이를 통하여 부를 축적하는 것인데,
말씀대로라면 우리도 경제력이 낙후된것을 애기하는 것이며, 논리적으로 볼때 일본과 별반 차이가 없는 그만 그만한 국가라는 애기가 되며, 본문에서 말하고 있는 일본보다 낫은 상황이 궤변으로 성립하게 됩니다.
한반도 남부 4도의 할양은 곡창으로서의 역할 즉 경제적인 부분도 있지만 지리학적 위치로서 요충지로서의 가치도 있지요,
직조물의 판매가 한반도 상권 장악이라고 하시는데, 애초에 원시적인 물물 교환에 그치는게 조선의 경제입니다, 상권의 몰락 이런것 보다는 자본주의 시각에서 보는게 더 합리적인 문제이겠지요,
끝으로 일본인 학자들이 통계를 냈다 라고 하는데 어느 학자이고 어떤 논문이나 사설인지 좀 알려주시겠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