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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2-25 19:1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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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디를 찾아서 임시로 쓰던 것은 지우고 기존의 그 것으로 답변드리겠습니다, 무엇보다 새로 글을 작성할 연유가 없을 것 같아 지우고 답글에 간단하게 정리를 해보자면 쇠소깍님의 말씀은 근거가 되지 못합니다, 이미 상기에서 전부 언급되거나 혹은 이야기가 된 설명을 한 내용들에 불과하며 그 러한 것들중 근거로 내세우시는 것은 추론에 따른것에 불과합니다,
선상 노비가 역을 지는 것은 군역과 마찬가지로 의무입니다, 다만 어떠한 지원도 없이 스스로의 생업을 병행하며 치루는 것이지요, 이러한 역을 지며 생업을 시행하는 것과 임신한 몸을 끌고 생업을 수행하는 것 어느게 힘든가는 별다른 의미도 가치도 없는 비교에 불과할따름이며, 이러한 두 상황의 경제적 가치 효용성의 비교도 쓸모가 없습니다,
즉 언급하시는 혜택 그러니까 휴식이나 직업 선택의 자유 등을 이야기하고자 하신다면 근거로 세우셔야 할 것은 이러한 가치 없는 이야기가 아닌 경제적인 능력이 되겠지요.
문제는 그러한 경제적 능력 역시 언급하신 혜택을 논하기에는 터무니 없이 부족하다는 것입니다, 당장 하루벌어 하루먹고 사는 촌부가 무슨 능력이 있어 여가 생활을 영위하고 휴식을 즐기겠습니까? 양반이 아닌 촌부가 문학 활동을 한다는 말이 있습니까? 당연히 없지요, 먹고 살기 급급한데 무슨 문화 활동을 영위하겠습니까? 마찬가지로 노비들이 대체 어떤 능력이 있어 여유있는 삶의 편린이나 맛볼수 있겠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