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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3-11 16:4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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윗 분의 말씀에 사족을 더하자면 우구데이의 완벽한 몰락은 쿠빌라이 사후에 그러니까 원나라 3대 황제 무종때에 벌어집니다, 우구데이 칸국 그 자체는 2대째 그러니까 성종때 멸망당하고 말입니다.
또한 쿠빌라이 대칸 즉위 이후에 톨루이 계에 불만을 품었다기보다는 생각보다 좀 연식?이 좀 됩니다. 주치의 출생을 빌미로 대칸의 자리를 빼앗아간 우구데이 대칸의 사후 그의 자리를 놓고 주치와 우구데이의 갈등을 담습한 것을 떠나 평소에도 앙숙이던 구육과 바투가 대립하는데 이때 구육이 일단 승리하여 대칸의 자리에 오르나 얼마 지나지 않아 죽는 바람에 2차전이 열립니다만 여기서 바투 그러니까 톨루이계가 승리하여 몽케가 자리에 오르는데 이때 우구데이의 반란을 빌미로 숙청을 벌입니다.
여기서 이제 살아남은 우구데이계의 카이두가 와신상담하며 세력을 기르고 있었는데, 줄을 잘못 탔지요; 네 야릭 부케의 줄을 타는 바람에 쿠빌라이의 즉위 이후 공격을 받게 됩니다, 물론 쿠빌라이와 야릭 부케의 내전 당시에도 그랬지만 아무튼 우구데이 칸국은 이 내전의 여파로 원 나라와 차카타이 칸국과 지리하게 전쟁을 벌입니다, 여기서 킵차크 칸국과 함께 선전을 펼쳤는데, 킵차크 칸국이 좀 도와주다 뒤통수를 맛깔나게 후려치고 떠나는 바람에 망했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