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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3-12 21: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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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니까 음 제 말은 말입니다, 방계 상속 물론 좋습니다, 그러나 이미 세대가 2번이나 바뀐 상황입니다, 쿠릴타이로서는 옷치긴이 받은 모욕이나 본디 가지고 있던 야망으로서는 대 칸의 자리에 오를수 없었고, 남은 방법은 군사 행동이나 사실상 기회가 없었지요, 그 동안 쌓아온 이미지나 명분 등도 그렇고 말입니다.
그러던 와중에 빈틈이 생겼고, 그로 인하여 군사행동을 벌였지요, 뭐 실패는 했습니다만 요컨데 방계 상속이 의미가 없는 것은 아니나 우구데이의 후원자가 옷치긴이었던 것처럼 세대가 바뀐 상황에서 옷치긴이 원칙을 준수하여 대칸의 자리를 노리기는 불가능한 상황입니다,
어찌보면 상기의 표현은 립서비스에 가까운 것이 사료를 본다면
첫째로 몽골비사에서는 다음과 같습니다.
차카타이, 바투를 비릇한 우익의 아들들, 옷치긴 노얀, 예쿠, 이숭게를 비릇한 좌익의 아들들, 톨루이를 비릇한 본영의 아들들, 딸들, 부마들, 만호, 천호들이 무리가 되어 케룰렌의 쿠데우 아랄에서 모두 모여 칭기스 칸이 지명한 그 분부대로 우구데이 칸을 추대했다.
두번째로 집사이고
차카타이는 우구데이 칸의 오른팔을 잡고, 톨루이는 그의 왼팔을, 숙부 옷치긴은 그의 혁대를 잡고 칸의 자리에 앉혔다. 툴루이 칸은 술잔을 받쳐들었다. 천막 안과 밖에 있던 모든 참석자들은 아홉 번 무릅을 끓고 "그의 칸위로 말미암아 왕국에 축복있으라!!" 고 말하고 그에게 칸이라는 칭호를 부여했다.
세번째로 세계 정복자의 역사(세계정복자사) 입니다.
차카타이는 그의 오른손을 옷치긴은 그의 왼손을 잡고 오랜 회의의 결정과 어린 사람의 행운에 대한 지지로서 그를 칸의 자리에 추대했다. 올루그 노얀은 잔을 들고 궁전 안과 밖에 있던 모든 사람들은 세번 무릅을 끓고 "그의 칸위로 말미암아 제국에 번영 있으라"고 기도하며 외쳤다.
여기서 주목해야 할 점은 세계정복자사에서 옷치긴은 우구데이의 왼손을 잡고 있으므로 좌익을 대표하는 수장으로서 우구데이 칸의 즉위에 대하여 찬성과 지원을 약속하고 있으며 집사에서도 옷치긴은 우구데이의 허리띠를 잡음으로서 황금씨족 내에서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하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지요.
즉 우구데이나 옷치긴이나 서로간에 공통적으로 옷치긴이 대칸의 자리를 가질수 있다는 사실이나 위협이라는 사실은 전혀 언급되지 않습니다, 도리어 가장 강력한 정치 파트너이자 후원자로서의 사실만이 존재하고 있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