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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7-08 20:3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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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단고기는 삼성기 상하편, 단군세기, 북부여기, 태백일사등의 사료를 모은 사료라고 주장하는 책입니다, 우선적으로 말씀드리자면 교차 검증이 불가능합니다.
이유가 뭐냐하면 아무도 이 책에서 언급하고 있는 '동이족'의 시초가 되는 환국을 이야기 하고 있지 않습니다, 신석기 시대로부터 내려오는 모든 역사에 기록될 만한 동서2만리 남북 5만리의 대 제국이었음에도 아무도 이야기 하지도 않고 기록도 없으며 고고학적 발굴도 일어나지 않고 있습니다.
판타지인 이유는 바로 이것이지요, 생각해보시면 이해가 쉽습니다, 시베리아가 고립되어 고대 아시아 인의 분화가 일어났던 뷔름 빙기에 현재의 언어와 도량형, 사상, 이념 등을 사용하는 동서 2만리 남북 5만리의 근대 서구 사회의 정치 체제를 근간으로 하는 동양 사상이 중심이 된 제국이 건설되어 있었습니다.
그러한 제국이 식민지의 반발에 대하여 매우 자비로운 결정으로 자치를 허용해주고 수교를 맺는 등의 행위를 통하여 영향력이 축소되거나, 혹은 아무런 이유없이 영토가 갑자기 증발되어 결국은 한반도에 갇히게 됩니다, 그런데 아무도 그 사실을 몰라요, 이걸 뭐라고 해야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