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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5-23 00:1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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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적인 총체적 난국에서 허우적 대는 환빠 단체중 하나입니다, 가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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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창희 인하대 교수(정치외교학과)는 인하대 융합고고학과 학과장을 역임하기도 했는데, 그는 18일 기자간담회에서 “최근 중국 홍산문화의 고고학 발굴성과들이 놀라울 만큼 『환단고기』의 기록들과 일치하고 있어 진실성 입증은 시간 문제”라고 말했다. 남 교수의 주장을 정리하면 이렇다. 중국의 대표적 사서 사마천의 『사기』에서 치우에 대한 본문 기록은 고작 몇줄에 지나지 않지만 『환단고기』에는 매우 세밀하고 풍부한 자료가 들어 있다. 중국의 기존 사서는 인류 최고문명 홍산문화를 해석할 수 있는 문헌적 근거가 빈약하지만 『환단고기』는 너무 풍부해서 고민일 정도라는 것이다.
남 교수는 사적인 경험담도 곁들였다. 그가 2013년 미국 버클리대에서 홍산문화와 한민족에 대한 발표를 했을 때 미국 학자들은 꽤 설득력이 있다는 반응을 보였다고 한다. 외국 학자들은 편견없이 접근하는 태도를 보이는데, 국내 학계가 경직되고 폐쇄적이라는 지적이다. 그는 또 “『환단고기』 진실성 규명에 관심을 갖게 된 배경에는 중국의 동북공정에 따른 韓中 외교마찰과 북한 급변사태 시 중국의 개입을 차단할 수 있는 학술적 근거를 찾을 수 있다는 생각도 작용한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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