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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1-08 20:2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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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 이유없이 반대가 20이라 글쎄요, 거기서 본문을 비판하는 답글들은 전부 아무 이유 없는 비난이었나요? 진짜로 그렇게 생각하세요?
대고조선론1 – 박원순에게 고함
http://www.todayhumor.co.kr/board/view.php?table=history&no=24766&s_no=11513337&kind=member&page=1&member_kind=total&mn=699490
이게 첫글이었죠? 91개의 답글들중 일부를 볼까요?
'자기를 내세우기 위해 타인을 깎아내리는 사람만큼 치졸한 사람은 없습니다. 현 사학계의 보수적인 태도는 문제가 없진 않지만 그렇다고 그들이 친일이니 허접하니 등으로 매도할 정도는 아니죠. 깔 게 없어서 삼국사기 초기 수정론을 깐 측면부터 막가고 있다는 증거인데'
'이 글을 훝어 보고서 느낀건데,
다른 사람이 ~~ 여기에서 이렇게 주장했다 라는데는 레퍼런스가 있는데,
자신의 주장에는 레퍼런스가 없네요.
다른사람이 이렇게 주장한 바가 틀렷다. 라고 명확히 주장하고 있다면,
그 틀린것이 왜, 어떤 근거로 틀렷는지를 설명해 주어야 하지 않나요.
거의 그냥 원색적인 비난에, 빨갱이에, 애들 들러리다, 이런식으로만 써놓은글이
어딜봐서 논리적인 글인가요?
솔직히 글이라고 치기도 아깝습니다.'
'어째서 진영논리가 나오는지 도통 모르겠군요. 더군다나 비유하신 망치부인 방송은 본 적도 없어서 어떤지도 모르구요.
저는 본문을 보면서 느낀게 역사 게시판에 걸맞는 역사 주제글이 아니라(그게 학계에 대한 비판이든, 고대사에 관한거든)
정치적 성격을 뜬 선동문처럼 느꼈습니다. 즉, 온당한 자리에 있지 않는 글이라 이겁니다.
말씀하시고자하는 주장은 결국 윤내현, 이 사람을 '배척' 하고 '비방' 하는 자들은 다 욕먹어도 싸다는거 아닌가요?'
'글과 대화에서 내오는 컨텐츠와 맥락에서 포함되는것은 엄연히 달라야 합니다.
기본조차 안되어 있다고 자백하시는 겁니까?
망치부인이라는분의 컨탠츠는 어디까지나 시사에 관한 내용이고,
그 부분은 청자가 결정되어 있으며, 시사에 관한 기본지식이라는 면에서
공통점을 갖는 사람들이 듣는다는겁니다.
꼭 자기 듣고 싶은것만 들으시는거 같은데, 정리해서 말씀드리죠.
1. 현재 쓰인글은 맥락이 없습니다.
기본지식으로 다른사람에게 주장하는 바를 밝히는 내용이 없습니다.
님 글은 글 자체로 온건한 하나의 컨탠츠가 되지 못합니다.
그렇다면, 방송에서, 기본지식을 깔고 지나가야 할 내용을 기반으로 하는것과
비교되는 글은, 그 자체로 아무런 내용을 담고 있지 않다는 겁니다.
최소한 그런 내용을 적어놔야, 글의 완결성이 있겟지요.
2. 망치 부인의 컨텐츠에 대해 평가할 이유도 없고, 평가한다고 치더라손,
님의 글이 엉망이라는게 바뀌지 않습니다.
망치 부인이라는 분이 하는 방송은 어디까지나 시사 이고, 청자도 기대값이 있단 말입니다.
즉, 망치부인에서 말하는 바가 어떠하던 간에, 그 바탕에는 시사 라는 기본 지식을 깔고 지나갑니다.
그에 부합하는 방송을 하는 것이니 그쪽에서 평가해야 하는것이죠.
그렇지만 , 글이라는 매체로서 쓴다면, 이 글에는 그런 배경 지식을 깔으라는 이야기가 없습니다.
보통 논문이라면 레퍼런스를 달겟지요. 그러나 님 글에는 님의 주장에 대한 레퍼런스가 없습니다.
글의 완결성도 없죠.
3. 논점의 이탈을 하지 마세요.
논점은 글 자체가 완결성도 없고, 레퍼런스도 없다. 이 하나 였습니다.
그런데 난데없이 진영 논리를 들고 오지 않나, 망치부인이라고 들고 오지 않나.
전혀 상관 없는 내용을 들고 오지 마시고요.
그리고 들고 오신 내용에 기반해서 말씀드리자면,
님의 컨탠츠는 완결성이 없다는말을 다시한번 드립니다.
왜 망치부인의 컨탠츠와 비교했는지를 이해 못하시는 모양인데,
님이 집중하신건, '과격함의 정도' 이겟지만,
제가 집중한건, '글의 맥락' 입니다.
방송에서는 방송자체가 연속성도 띄고 있고, 시사에 관해 연결되어 있기 때문에
이해가 된다는 겁니다.
(막말로 망치부인의 내용을 몇년 지나서 들으면 이해가 되겟습니까?)
님의 글은 이해도 안되고, 지식 전달도 없는 그냥 욕지꺼리입니다.'
'왜 부당하지 않아요. 애초에 역사랑 접점도 없는 정치인을 저격한 것은 물론이오, 거기에 해당하는 근거들 또한 매우 부실..... 딱 봐도 모든 글들이 비난을 위한 비난을 하려고 쓰여진 거지요. 일반인도 아니고 나름 책 많이 팔린 사람이 쓸만할 글 은 아닐 것 같은데요. 그리고 삼국사기 초기기록 부정자들을 마냥 친일로 몰아가는 것 자체가 멘탈이 제정신은 아니죠. 당대에 씌어진 책이 아닌 만큼 무조건 믿기 보다 거를 것은 거르고, 교차검증을 하는 것이 정상인데 말이죠. 고고학자들은 오히려 유물이라도 파니 그들이 삼국사기 초기기록을 지지하는 것은 이해라도 합니다만. 진짜 박원순을 저격하는 것도 유치 짬뽕이지만 삼국사기 수정론자 혹은 초기기록 부정론 자를 친일로 몰아가는 것은 떼를 쓰는 거 밖에 되지 않아요. 일반인도 글 이렇게 쓰면 욕먹는게 당연한데 역사서 관련 작가가 이러면 안 되지요.'
이런 답글들은 아무런 이유도 없는 원색적 비난과 조롱이던가요? 이유가 없이 반대가 20이라고 생각하세요? 이게 게시판의 인위적 강제에 의한 매우 몰상식한 처단이라고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