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아부지는 아직도 본인 나이가 무얼 시작하기에 늦지 않았다고 생각하셔요. 아부지 핸드폰 액정에는 '나는 청춘이다'라는 문구가 적혀있지요. 얼마나 많은 우여곡절을 겪으며 고시원에서 아파트까지 나아가셨을지 가늠이 안되지만, 앞으로 더욱 많은 걸 얻게 되시리라 믿고 응원할게요!
하고 싶은게 꼭 있어야만 하는건 아닌걸요. 먹고 사는 건 언제나 최우선 과제랍니다. 어떤 방법으로 먹고 사느냐를 위해 꿈이란걸 추구하는 것 뿐이죠. 당장 하고픈게 없다고 문제 될 건 없어요. 생활속에서 소소한 목표 하나씩 세우면서 내가 원하는 건 무얼까 시간을 두고 발견해 나가도 충분해요. 이것저것 취미처럼 다양하게 접해보세요. 그러다보면 내가 어디 소질이 있고 무얼 좋아하는지 찾을 수 있을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