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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8-14 10:5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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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과학실험이라면 무엇이 '완벽'한 면발인지부터 정의해야겠습니다.
보통 꼬들면을 선호하는 경우가 많다보니, 면이 덜 익으면 '꼬들면'이라면서 좋아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한 때 유행탔던 '면을 들었다놨다해서 공기를 접촉시켜..'하는 방법도 따지고보면 같은 시간을 삶아도 면을 뜨거운 물에서 들어올린 시간동안 면에 열이 전달되지 않으니 결과적으로 덜 익은 면이 나오는 것 뿐이죠.
라면 1개 끓일 때는 물 끓어오르는 시간이 길지 않으니 먼저 넣어도 크게 차이가 없는데, 라면이 많아질 수록 물이 끓어오르는 시간이 걸려서 물에 불린 면이 될 수가 있습니다. 또 물이 끌어오르기 시작한 뒤 몇 분을 끓이느냐에 따라 물이 증발되는 양이 달라지기 때문에 간이 달라질 수 있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