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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16 2017-03-30 14:08:31 2
국립국어원의 뻘짓거리들이란 글에 덧붙여... (스압) [새창]
2017/03/29 18:51:58
외래어 표기법을 제가 옹호하는 것처럼 보일 수 있는데, 저도 현행 외래어 표기법의 이상한 부분을 상당히 비판적으로 보고 시정해야 한다고 보는 시각입니다. 제가 비판한 부분은 단지 '과거 글자를 살린다'는 상당한 무리를 하면서까지 외래어 표기를 하려는 관점이랍니다. 어색하고 지나치게 본음과 동떨어진 외래어 표기를 지적하고 더 나은 표기법에 대한 연구를 저는 엄청 환영하고 있습니다!! 제발 좀 오차가 지나치게 심각한 것들 좀 고쳐 줘!!ㅋㅋㅋ큐ㅠㅠㅠ
요즘 안 쓰는 단어가 표준어인 것은 일단 다른 세대나 다른 곳에 있는 분에겐 쓰던 단어일 확률, 그 규정 만든 당시엔 널리 쓰던 말일 확률도 꽤 있습니다. 제가 가장 반성하며 느낀 게, 제가 신세대인 입장에서 제 주변의 언어 환경을 중심으로 현대 국어가 다 변했다고 생각하는 경향이 있더란 거였어요. 아, 근데 아니었습니다....orz 내 주변만 바뀐 거였어요... 좀만 세대와 지역이 달라져도 아직도 살아있는 말들인데, 제가 몰랐구나 싶었죠. 물론, 전 세대에 걸쳐 바뀐 게 확정되었으면 부디 그 표준어들 바꿔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덧붙여 규정이 만든 지 30년이 지났으니, 한 세대의 시간이 지났죠. 꽤 오래 지나버렸으니 부디 국가 사업으로 재정비했으면 좋겠어요. 그 동안 전공자들과 학자들이 비판해온 수없이 많은 비판점들, 문제점들 좀 수용하고욧!!ㅠㅠ 흑흑...
815 2017-03-30 13:58:12 0
국립국어원의 뻘짓거리들이란 글에 덧붙여... (스압) [새창]
2017/03/29 18:51:58
같이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_; 맞습니다, 표준어는 인공어이죠. 이 점을 많은 분들이 유념해주시면 정말 감사할 것 같습니다.
동의하지 않는 부분은 당연히 존재할 수밖에 없다고 생각합니다. 제 주관적인 입장이 섞인 부분도 있어서요. 저는 그 다양하게 다른 의견들이 서로 근거를 들고 이런 오픈된 곳에서 다 같이 다른 의견과 근거를 들고 같이 의논을 나누면 정말 많은 이들의 국어학적인 관심과 교양이 상당해질 거라 생각합니다!ㅎ 정말 고마워요!
814 2017-03-30 13:54:55 0
국립국어원의 뻘짓거리들이란 글에 덧붙여... (스압) [새창]
2017/03/29 18:51:58
머...멋진 분이셔요!
813 2017-03-30 13:54:44 0
국립국어원의 뻘짓거리들이란 글에 덧붙여... (스압) [새창]
2017/03/29 18:51:58
표준어 지상주의 학자 편에선 제 관점은 비판받을 수도 있을 거라 생각합니다. 특히 현대국어 학자들 편이 그러합니다. 그러나 전 국어사를 배운 입장에서, 수백 년에 걸친 말과 언어의 역동적인 그 변화, 국어 언중들의 언어/문화의 변화 양상을 생생하게 느꼈고, 그 과정 안에서 정말 짧은 역사의 표준어를 만났고, 그리고 그 표준어가 만들어지고 제정되었던 과정, 그 참여자들과 각종 근거들의 역사를 찬찬히 살피고 있다 보니 이런 시각을 갖게 되었습니다. 저편의 의견이 무조건 나쁘다고 생각하진 않습니다. 단, 이런 편의 의견은 비교적 알려지지 않았으니 조금이라도 많은 이들이 다른 시각에 대한 의견도 들어 보고 다 같이 생각해볼 기회가 되었으면 합니다ㅎㅎ^.^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812 2017-03-30 13:50:06 0
국립국어원의 뻘짓거리들이란 글에 덧붙여... (스압) [새창]
2017/03/29 18:51:58
엇...! 정말 어렵지 않게 읽으실 수 있었나요? 다행이에요!ㅠㅠ 생활 국어라면 7차 세대시군요. 문법 교육이 다른 국어의 여러 분야 중 가장 교육적인 측면에서 그 체계화나 위계화, 발달단계에 따른 내용요소 분류 연구, 구체적인 수업 방법론이 상당히 뒤처져있어요 ;_; 그러다 보니 충분히 더 재미있고 납득 가게 배울 수 있는 걸, 좀 더 탐구하면서 배울 수 있는 부분들을 무조건적으로 주입식으로 가르친 게 많아서 너무 안타깝습니다... 정말 괜찮으시다면 가끔씩 이런 내용을 써 보도록 하겠습니다...!
811 2017-03-30 13:47:04 0
국립국어원의 뻘짓거리들이란 글에 덧붙여... (스압) [새창]
2017/03/29 18:51:58
저야말로 어려운 글 봐주셔서 감사해요!
국어학, 표준어, 언어...정말 어려운 주제고 관점도 다 다르고 논쟁점이 다양합니다. 첨예한 의견 갈등을 지켜보다 보면 정말 기분이 빙글빙글해져요...orz 그리고 국어학이 너무 어려운 것도 맞고요.... 흑흑...ㅠㅠ
810 2017-03-30 13:45:24 0
국립국어원의 뻘짓거리들이란 글에 덧붙여... (스압) [새창]
2017/03/29 18:51:58
우와ㅎㅎ! 우리 같이 재밌게 공부해요!ㅎㅎㅎ
809 2017-03-30 13:44:50 1
국립국어원의 뻘짓거리들이란 글에 덧붙여... (스압) [새창]
2017/03/29 18:51:58
어...어째선지 베오베에;;;;;;; 진짜 책게인데 여기까지 올 줄은 상상도 못했어요;;;;;
날선 댓글 아닙니다! 정말 좋은 의견 감사드립니다.
제가 첫 머리에 붙인 걸 보면 알겠지만 이런 불신이나 일관성 없음을 충분히 안타까워하고 있답니다. 당연히 그 불신과 논란들, 온갖 병크들 다 인지하고 있고 정말로 화날 때도 있었죠. 다만 최대한 제 미래를 생각해(?) 정제된 표현을 쓰려다 보니!!ㅋㅋㅋㅋㅋ 그리고 이 글은 그들의 뻘짓에 대해 설명한 글이 아니고, 이미 존재하고 있는 글의 정보를 보강하려는 느낌으로 만든 것이라서 뻘짓 내용은 적게 들어가게 됐습니다 ;_; 사실 공부하면 할수록 그 뻘짓들을 더 구체적이고 자세하고 역사적이나 문법적 근거까지 들며 훨씬 무지막지하게 한 줄씩 깔 수 있습니다! ㅋㅋㅋㅋㅋ하하하하ㅠㅠㅠㅠㅠ..
일단, 제 의견을 드리자면...(저라고 해봤자 일개 인간일 뿐이지 위대한 사람이 아닙니다ㅠㅠㅠ 의견 다르면 다르구나 하고 지나가주세욤ㅠㅠ) 저는 맞춤법의 변화를 언어 파괴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언어는 변화하지 결코 파괴되지 않습니다. 특히 국어사를 공부한 입장에선, 그런 주장은 그러면 고대, 중세, 15세기 이후 우리 국어는 툭하면 파괴되고 괴상해진 거고 이젠 너덜너덜해서 국어도 아닌 게 되는 셈이라서요. 이런 인식들은 한때 득세했던 표준어 지상주의적 학자들의 입장 주장과 교육의 힘이 컸다고 생각합니다. 정당한 근거만 있다면, 정말 '바뀐 것이 통계적으로 확실'하다면 당연히 바꿔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표준어는 지키라고 만들긴 하였습니다만, 애초에 국어의 긴 역사에 있어서 그 순간, 그 당시 절대다수의 말을 명문화/규정화한 것일 뿐이지 영원히 신성한 절대불가침한 것이 아니니까요. 규정은 "대표이자 통일된 표준안"으로 국민 소통을 통일하고, 그래도 어느 정도 언어의 급격한 변화를 막는 "댐"의 역할을 하고 있단 점이 주요 의의입니다. 그런데, 그렇게까지 막았는데도 진짜 국어의 주인인 국어 화자들의 언어의 강이 이미 한참 뒤에 흘러가 버렸다면, 억지로 과거에 머물게 강요할 땐 그건 이 세계 모든 언어들의 본능이자 생리인 역사적 변화의 물결을 거스르는 것이 될 것입니다.

네, 여기까지 보고 제가 '너무'에 대한 의견이 다를 거라 생각하시면 오산입니다!ㅋㅋㅋㅋ! 저건 밑밥일 뿐입니다. "바꿔야 할 조건"에 대한.
일단 제게 '너무'가 바뀐 부분은 사실 제 언어 직관으론 납득 가는 부분인데(제 경운 어릴 때부터 '너무'를 긍정적으로 쓰는 말을 일반적으로 많이 들었고, 이 사용이 틀렸단 말에 주변에선 아무도 그리 안 쓰는데 왜 그래야 하나 의아했습니다. '의미 확장 과정' 도중에 있었죠.), 또 꽤 많은 다른 세대 혹은 위치의 사람들에겐 아닌 거 같더군요. 물론 뇌피셜, 통계 조사가 없으니 그 비율이 어느 정돈진 확신을 못 하겠어요ㅠ..! 너무가 어느 세대, 어느 분야, 어느 지역, 위치의 사람들에게 바뀌었는지...긍정 의미 사용 비율이 얼마나 대중적인지, 이게 확보되고 절대 다수인 게 확정될 때 바꿔야 할 텐데...라고 생각했죠. 이런 걸 바꿀 때 자꾸 논란이 일거나 반발이 이는 것은 그 기준이 상당히 임의적이고, 이들이 통계적으로 기준을 정해놓지 않은 부분이 크다고 봅니다.(네, 진짜, 임의적으로 해요! 진짜 제가 정말 화. ...아니지, 정제정제...) 명확한 통계로 '너무의 의미가 전 세대 걸쳐 널리 바뀌었다'고, 진짜 역사의 강이 흘러간 것을 객관적으로 보여주면 누구라도 납득할 텐데요......
'너무'는 일단 꽤 보편적인 루트의 의미 확장 과정을 거치며 변화 과정에 있는 단어였습니다. 그 경향이 오래도록 지속되었다면 지금이 아니었어도 결국 언젠가는 사전 등재 내용을 바꿀 수밖에 없었으리라 생각합니다. 다만 표준어를 바꿀 땐 부디 "일관성" 있게, 누가 봐도 분명히 '의미가 절대 다수에게 바뀐 거 맞다. 정말 객관적으로 의미 변화 일어났다!'고 인정할 수 있는 객관적 근거 자료를 마련하면 좋겠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네, 그래요, 바꿀 수 있는데 제발 모두 납득하게 임의로 대충 많다고 판단하지 말고 작업 참여자에 따라서 바뀌지 말고 그때 청원하는 단체에 따라 바꾸지 말고 좀! 근거 갖춰서 좀! 일관성. . . .....ㅠㅠㅠㅠ.... 아냐아냐ㅠㅠㅠ저는 화나찌 않았씁니따...ㅠㅠ..
808 2017-03-30 13:01:14 1
국립국어원의 뻘짓거리들이란 글에 덧붙여... (스압) [새창]
2017/03/29 18:51:58
'쇠고기'가 이젠 이해하기 어렵게 된 과정 정말 재미있지 않나요?ㅋㅋㅋ 좋은 정보가 되었다니 다행이에요!
쇠고기 환경은ㅣ모음 역행동화가 일어나는 환경이라기엔 무리가 있답니당. 쇠 바로 뒤에 붙은 '고'의 ㅗ는 'ㅣ'가 아니라서요. 단 현대의 '괴기'가 흔히 ㅣ모음 역행동화, 현대 국어에선 전설모음화가 일어날 수 있는 환경이에요. 근데 당연한 일이에요. 사실 이런 동화 같은 거 환경 다 외우고 적용하기 넘 어렵잖습니까요 ㅠㅠ흑흑...
저도 김빱 된 거 너무 행복합니다...하...정말 좋다 [김빱]... 이제 찰지게 분식점 가서 김빱 당당히 말할 수 있어욬ㅋㅋㅋㅋ!
807 2017-03-30 12:55:59 4
국립국어원의 뻘짓거리들이란 글에 덧붙여... (스압) [새창]
2017/03/29 18:51:58
저야말로 과분한 댓글을 뵙습니다ㄷㄷㄷ... 국어원을 까고자 여러 의견과 깊이 있는 고민들과 생각을 가지신 것 자체를 이미 감사히 여깁니다. 무리수라뇨, 다 당연히 가질 만한 의문들이었습니다. 그러한 국어에 대한 많은 이들의 관심과 여러 의문과 비판들이 계속 제기된다는 사실 자체가, 그를 통해 또 다른 것을 배우고, 배움으로써 더 날카로운 비판으로 나아가고, 결국엔 보다 나은 국어생활의 밑바탕이 될 수 있을 거라 믿고 싶습니다! 어려운 전공적인 부분이라 이해하기 힘들 걸 걱정했는데ㅠ 재미있게 읽으셨다니 다행입니다. 정말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806 2017-03-30 12:50:19 1
국립국어원의 뻘짓거리들이란 글에 덧붙여... (스압) [새창]
2017/03/29 18:51:58
그쵸, 답변이 시원찮을 때가 더러...아니 꽤 많이...있습니다. 맨 위에 말한 이유 때문에....ㅋㅋㅋ큐ㅠㅠㅠㅠㅠ....
언어 생활 부분에 대한 의견을 주신 것 같은데, 그 역시 학자들마다 논쟁이 벌어질 부분이 있을 순 있습니다만. 당시 그 답변을 쓰신 그분의 의견이 그러한 문장을 지지하는 쪽이셨나 봅니다. ... orz
805 2017-03-30 12:08:14 3
국립국어원의 뻘짓거리들이란 글에 덧붙여... (스압) [새창]
2017/03/29 18:51:58
어...? 이 기나긴 글이 왜 베오베....
이..이따 댓글들 읽으러 오겠습니다!ㄷㄷㄷㄷ
804 2017-03-27 20:35:41 16
[새창]
야.... 이거 흔히 보긴 힘들 수준의 금수인데요.. 작성자님 귀하고 꽃다운 시간에 아팠을 거 생각하니 엄청 속상합니다...
작성자님, 부디 다음엔 저런 금수 잘 걸러내시고 운 나쁘게 못걸러내서 정체 드러나면 절대 참아주거나상대 말 믿지마세요...휘둘리지 않기 위해 더 마음 굳게 먹어주세요ㅠㅜ... 작성자님은 소중한 사람이니까요...소중히 여기지 않는 인간이나 인격문제있는 인간 반드시 피하세요!ㅠㅜ 그리 하고 계시는 거죠?ㅠㅜ 안 다치시면 좋겠어요..
803 2017-03-27 15:37:09 10
[새창]
오유는 특정 성향과 가치지향성을 가지는 이들이 많이 분포된, 그러나 출입이 유동적인 불특정다수의 커뮤고, 그러다 보니 늘 합리적이진 않고 중립만 있진 않고 방법적으로도 과격과 온건을 시기별로 오가는 모습을 보입니다만,
그럼에도 분명 과거에 엄청 호의적으로 대하고 있던 인물을, 꾸준히 이 분야 최신 뉴스를 팔로업하고 토론이나 sns동향과 언론에 주목하며 관심을 진하게 갖고 있는 불특정다수가 이렇게 비판하는 데엔, 그 동안 일정 수준 이상의 밝혀진 문제점과 실망과 충격들, 많은 과정과 이유, 근거가 있으리라 여겨주시는 건 어떨까요?
비공과 공격적인 반응에 너무 갑작스러울 테지만 아프게만 생각하지 말아주세요. 부디 그 바람직하고 이상적인 의견안에 과거엔 동의했을 이들이 이젠 공감하기 어렵다고까지 말하는 그 원인과 배경이 어디에있는지, 그동안 무슨 일들이 있기에 이러는 건지 궁금해주시면 감사할 거 같아요.
802 2017-03-27 00:22:52 6
요즘 고시원 월세 [새창]
2017/03/26 21:35:01
진짜 내 좁아터진 자취방 들어가는 언덕길에 기숙사 건립이 야산 자연을 침해한다느니 생존권이라느니 하며 반대한다고 뭔 테니스하는 사람들이나 원룸업자가 현수막 걸려놓은 거 보면 웃음이 나왔었죠...진짜 입학하기 전에도 시도한 기숙사 확충이 졸업할 때까지 해결이 안 되고...그 방이 환기도 안 돼서 세탁한 냄새가 안 나가고 그러다 보니 만성두통 생기고, 방음은 당연히 안 되고, 난방은 안 되는데 가스비는 대량으로 나가고, 화장실구조가 이상해서 양변기는 가운데 못 앉고 옆으로 앉아야하고, 샤워기 방향이 좀이라도 달라지면 문너머 방에 물 줄줄새고, 욕실찬장은 곰팡이에, 책상의자는 등대는 게 망가졌고, 옷장은 옷을 옷걸이에 걸려면 천장 가까운 높이까지 발디뎌서 올라가야만 하는 구조고, 진짜...두 사람 서면 꽉차고, 옷 말리려고 건조대 펼치면 책상에 앉을 공간이 없던 그 방이 보증금500월세40에 관리비 별도에 공과금 별도라니...그런 방에 많게는 50넘는 귀한 돈을 매달 축내야했다니 진짜 억울한 거 같아요...기숙사 꽉 차고 갈데가 없고 그나마 거기가 좋은 데라 거기 들어갔다만...무슨 말도 안 되는 가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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