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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9-11 01: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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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진짜 감명 깊게 봤습니다. 예술에 큰 관심을 두지 않았고, 대중적인 그림에만 관심을 가졌는데 오늘 이 그림들을 보면서 마음이 울었습니다. 궁지에 몰린 아픔들, 주로 청소년들의 가슴 저린 모습들과 그 직관적이면서 독창적인 상징적 표현들, 상상력, 섬세한 감성, 작게는 색감과 표현면까지... 세상의 회색들을 붓으로 빛으로 비추면 이런 그림이 그려진다는 생각이 들어요. 정말 이런 작품들이 전시된다는 게 너무나 감격스럽고 작성자님께 감사합니다...앞으로도 더 좋은 작품 많이많이 뵙고 싶어요.
+불편한 의견은 많지 않으시 너무 신경쓰지 않으시면 좋겠어요. 다만 '내장'은, 전 큰 인상을 받았지만, 전체이용가용 사이트이자 다양한 성향을 가진 사람들이 모이는 곳이다 보니, 사람에 따라서 불쾌함이 더 먼저 다가올 수도 있어서 '주의 표시' 정도면 괜찮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허접하게나마 그림구경을 좋아해서 비슷한 낙서커뮤같은 걸 했는데, 이러한 묘사를 심히 받아들이기 어려워하는 사람들도 있고 전체이용가용이어서 문제가 제기됐을 때에 고어하거나 무서울 수 있는 장면이 포함되어 있으면 그린이들이 주의 표시를 자체적으로 해 놨었거든요. 그게 결국 서로서로에게 꽤 도움이 됐던 거 같습니다 :D 이곳도 비슷하게 생각할 수 있지 않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