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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3-07 13:5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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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웹툰 유부녀의 탄생 추천드립니다. 같이보시면 좋을듯 합니다. 여기 쓴글에서 남편의 모습은 읽으면서 짜증이 나네요. 저도 얼마전 폭풍 부부싸움을 했어요. 근데 하다하다 느끼는건데 싸우다 보면 서로 내말이 맞다. 니말이 틀리다로 싸우는것 같은데. 사실 별 의미 없는듯 해요 ㅡㅡ. 진짜 이유는 말 안하고 서로 시비거는 경우가 많아서... 자존심 때문이든 자기가 나쁜사람 되고 싶지 않아서든 진짜 이유는 말안하구 트집부리는듯 ㅋ
걍 궁예질인데 임신중이니 앞으로 육아와 집안일을 도와줄 것에 대한 기대감을. 돌려말하며 압박주진 않으셨나요? 두분 화법이 딱히 직설적이진 않은것 같아서요. 님께선 당연히 육아에 대한 도움을 기대할것이구... 남편은 흠 이부분은 쫌 조심스럽지만 솔직히 육아에서 은근슬쩍 발빼려는 남편도 많아요. ㅋ 요즘에나 당연히 육아는 같이하는거야. 라는 인식이 대세이지만... 와이프가 전업이니까. 육아 집안일은 다 와이프가 해. 나는 일하고 돈벌어오니까.. 라는 스텐스를 취하는 남자도 꽤 있더라구요. 근데 난 육아 싫어! 대놓고 말하면 나쁜놈 될것 같으니. 프리랜서를 인정해주네 마네 하는것일수도....
프리랜서의 장점이 집에서 일하기 때문에 육아에 도움주기 용이하다는게 있어요. 서로 미리 공부하셔서 남편의 일에 지장이 안가는 선에서 육아에 도움을 받을수 있게 계획을 세워보세요. 사실 집에서 일하면서 또 육아에 대책없이 휘말려서 일을 못하게 되면 그것도 스트레스거든요.
육아는 24시간이니까.. 몸조리 기간 초반에는 일을 쉰다고 생각하고 같이 육아하자고 하세요. 한달쯤은요. 요즘 육아휴직도 하는 추세니까요. 한달이 부담스러우면 조리원 이주 가시구. 남은 이주 휴가내는 것처럼 해서 같이 하도록 해요. 초반엔 그리하셔야 버팁니다. 그렇게 일을 손놓을수 없으면 반드시 도우미 아줌마 부르시고. 아줌마 퇴근 후에라도 꼭 참여 시키시구요.
육아에서 힘든게 엄마의 기본적 욕구가 해결이 힘들다는 겁니다. 엄마 응가하고 씻고 밥먹을때 아가 봐달라고 하세요. 오전에 한시간. 오후에 한시간 쯤 빼시면 될듯 합니다. 목욕 할때도 도와 달라구 하시구. 혹시 나중에 아가가 손타서 안고 재워야 되는 아가면 한타임 정도는 아가 재우고. 청소나 요리할때도 애를 봐줘야 하구요. 뭐 애가 누워서 낮잠을 혼자 잘 자주면 틈틈히 집안일 가능한데 좀 힘들거든요. 애는 24시간 봐야하구요. 엄마도 먹고 싸고 씻고 집안일 할동안 애를 봐주든가.. 아님 집안일을 그만큼 해주든가.. 이건 출근하는 남편들도 다 합니다. 퇴근후 낮에 애보느라 못한 설거지 빨래 청소 등 남편들이 많이 해요. 그리고 회사가있는 동안 엄마가 애보느라 못쉬니까. 남편들이 밤에 깨서 애를 재운다든가.. 와이프 밤잠 잘수있게 해주는거지요.
남편께서 프리랜서니까... 남편이 젤 일에 집중할수 있는 시간은 확보 해주시구.. 도움 받을일은 미리 정해서 이건 남편이 해줘야한다고. 같이 논의해보셔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