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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10-27 19:4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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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 딸도 18개월 비슷하네요. 전 때려요. 말을 제대로 못알아먹으니까 때려요. 말 알아들을 땐 말로 되겠지만 안되는건 때려서라도 안되는것으로 확실히 박아두려구요. 마구잡이로 때리면 안되지만. 엉덩이 팡팡이나 팔뚝을 따꼼할만큼 때리고 화난 시늉을 엄청 오버해서 합니다. 물론 나름 정해진 때만요. 땅에 있는거 먹을때. 위험한거 만질때. 차도로 갈때. 밥... 키워보면 밥안먹을 때가 젤 열불납니다. 저도 일년차 먼저키운 친구가 밥먹이다 폭발했다고 했을때 이해 못했는데 키워보니 젤 힘든게 밥먹이기 입니다. 근데 안먹는다고는 때릴수 없지요. 달래고 쇼도 해주고 좋아하는 뽀로로도 틀어주고. 뭐 그러면서 빌다싶이 먹이는 중인데요. 먹기 싫다고 음식을 던지거나 함부로 할때는 좀 혼내긴 해요. 부인이 애 때리는게 너무 습관적이거나 화풀이용 폭력이 아닌 훈육의 범위 안이라면 두고보시는게 좋으실듯 해요.